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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중학교 3학년 마지막수련회를 다녀온뒤...
글쓴이 정해경
중학교 3학년. 중학생 마지막 수련회라 그런지 엄청 설레었다. 그래서 더더욱 잠도 안왔고 가방을 챙기는데도 많은 신경을 써서 챙겼다. 그리고 밤 새 잠을 설치다가 아침에 6시쯤 일어나 엄마와 김밥도 쌌다. 그리고 아침에 모든 준비가 끝나고 학교로 갔다. 학교로 가니 관광버스도 보이고 친구들도 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설레이는 마음은 더 커진거 같다. 그리고 9시. 버스가 출발하고 버스에서 친구랑 수다도 떨고 음악도 듣고 신나게 갔다. 그리고 중간지점 정도가 도착하고 휴게소에서 쉬다가 얼마안가 또 내렸다. 선생님께서 점심을 먹고 이동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주위에 그늘을 찾아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가 달리고 달려 드디어 덕유산 휴양수련원에 도착했다. 그 곳은 보기에는 엄청 규모도 컸다. 무엇보다 주위가 산이다보니 공기는 엄청 좋을꺼 같았다. 도착하자마자 어느 풀밭에 앉아 전자기기는 모두다 거두어 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서 풀밭에 앉아 있는데 덥기도 더웠고 산이라 벌레도 많아 짜증지수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 때는 빨리 숙소를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리고 첫날이라 그런지 시간이 빨리 갔다. 어느새 저녁이 되어 담력활동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교관선생님들이 우리를 겁을 주기위해 1명씩 올라간다고 하고 음산한 노래도 틀어 주셨다. 하지만 시간관계상 한반씩 길을 따라 걸어갔다. 산이여서 어두컴컴하였지만 그것 말고는 무섭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원래 첫날은 밤을 샐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숙소에 가서 누우니 그런 생각은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바로 잠이 들었던거 같다. 그리고 둘째날이 밝았다. 둘째날은 할일이 많다. 우선 래프팅,외줄타기 등등 많은 프로그램을 하였다. 외줄타기는 생각보다 줄이 많이 흔들려서 놀랐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중간중간 기울어져서 떨어질꺼도 같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였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점심을 먹고 오전이 지나갔다. 오후에는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을 하였다. 캠프파이어는 야외에서 했고 레크리에이션은 대강당에서 하였다. 캠프파이어를 먼저 하였는데 솔직히 캠프파이어는 수련원을 가면 빠지지않고 하는것이라 별 기대를 안 하였는데 그래도 생각 의외로 재밌었던거 같다. 무언가 색다르게 진행을 해주신 교관선생님 덕분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재밌게 몸을 풀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러 대강당으로 갔다. 처음에는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장기자랑이 시작되었다. 대부분 노래를 불렀는데 감미롭게 들었던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학년 댄스부가 춤을 추고 끝났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하루가 고단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었던 둘째날이었다. 그리고 마지막날.마지막날은 아무것도 안 할줄 알았는데 아침을 먹고 쉬다가 어디론가로 갔다. 그 곳은 자연 체험활동이라고 할까?.. 뭐 그런것인데 산을 올라가 보았다. 그리고 교관선생님께서 무서운 귀신 얘기도 해주시고 재밌는 얘기도 해주셔서 재밌게 놀았던거 같다. 그렇게 정든 2박3일이 지나 이제는 집으로 가야 할 시간. 가기엔 너무 섭섭했고 3일이 너무 후다닥 지나간거 같아 아쉬웠다. 그래도 수련회를 갔다온거중에서는 제일 재밌던 수련회였던거 같다. 산이라 공기가 좋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3학년 마지막 수련회를 뜻깊게 잘 이끌어 주신 교관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들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