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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쪽배축제를 다녀와서
글쓴이 문다윤
8월6일에 가족이랑 자동차를 타고 경남 붕어섬에서 열리는 쪽배 축제에 다녀 왔다.
처음에 우리 가족이 간 곳은 토마토 축제였는데 난 토마토를 애들이 밟으면서 나는 걸레 썩은 냄새가 나서 그 곳에서 놀기가 싫었다. 그래서 아빠는 두번째로 쪽배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우리를 이끄셨다. 가는 도중에 배가 고팠는데 아빠가 "우리 라면이라도 먹고 갈까?" 하시는 거다. 그래서 나는 "컵라면은 싫어, 봉지라면 너구리로 먹자?" 모두가 찬성했고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장소를 찾기로 했다. 아빠가 계곡에서 먹자고 했더니 엄마가 "위험지역이래잖아, 딴데서 먹어" 도로 옆에 조그만한 물이 흘러가고 있는데 그늘지고 내가 보기엔 딱 좋았는데 엄마가 또 "도로인데 지나가다가 사고 나면 어떻게 해 안돼", 그래 결국에는 계속 가다 휴게 쉼터에서 먹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붕어섬에 드디어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하늘가르기라는 체험을 표를 끊고 30분 기다린 끝에 장비를 입었다. 그런걸 생명줄이라고 한다 위로 올라가서 엄마랑 나랑 아빠랑 승엽이랑 같이 타게 되었다. 몸무게를 아저씨가 물어보더니 아이들이 혼자 타기에는 안된다고 아빠와 아님 엄마와 타보라고 하셨다. 혼자 타보고 싶지만 몸무게도 줄여서도 아니고 사실대로 얘기했는데 아쉬웠다. 강이 밑에 흐르로 있고 손잡이를 잡고 강 반대편까지 가는거다. "진짜 시원해" ,"별로 무섭지도 않은데!" 도착해서 배를 타고 다시 하늘 가르기를 출발했던 장소로 오게 되었다. 두번째로 물위에 자전거라고 가족이 같이 타는게 있는데 원래는 30분인데 엄마가 멀미가 난다고 해서 20분만 타고 갔다. 쪽배 축제에서 체험을 하면 체험비의 절반을 상품권으로 돌려 주어 이 행사에서 쓸수 있는 돈을 공짜로 주는데 우린 그 돈으로 도시락을 사먹었다. 그때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비를 맞으면서 카약이라는 것을 탔다. 타기전엔 내 맘대로 이리 저리 방향을 잡으며 탈거라 생각했는데 팔힘이 많이 들어갔다. 빗줄기는 점점 세졌고 체험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토마토 축제에만 갔으면 재미 없었을 텐데 이 곳에 오니까 체험하는 게 재미있었다. 텐트촌도 있고 다음에 와서 1박 2일동안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