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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와서
글쓴이 백도원
2011년 9월 28일 수요일에 학교 현장체험학습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기 전에, 나는 박물관 관람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기 위하여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를 달린 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서울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서 한강 등도 보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가지를 관람할 수 있었다. 먼저 3층을 관람하여 보았다. 3층에서, 가장 먼저 백자, 그리고 청자 등에 대하여 관람해 보았다. 조선백자의 중심은 분원관요였다고 하는데 분원은 궁중음식을 담당하는 곳, 관요는 왕실용 백자를 제작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의두무늬 병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백자를 관람하였다. 다음으로는 분청사기를 관람하였다. 분청사기는 흰 흙으로 어떻게 꾸미는지에 따라 상감, 인화,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분장으로 나뉜다고 한다. 그리고 분청사기에 보이는 관청은 공안부, 사선서, 장흥고 등이 있으며, 보이는 글자에는 납품 관청 이름, 만든 사람 및 지방, 제작 연도 등이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상감무늬 제작 순서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 순서는 1차 무늬 파기, 흰 흙 바르기, 흰 흙 긁어내기, 2차 무늬 파기, 붉은 흙 바르기, 붉은 흙 긁어내기, 초벌구이,유약 발라 재벌구이 하기, 완성의 순이었다. 그리고, 생활용품과 관련해서는, 삼국 시대에는 금속을 사용하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귀족 문화가 발달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조선 시대에는 철로 만든 공예품 표면을 쪼은 뒤 선을 박아 넣는 새로운 기법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다음으로 사리갖춤에 대해서도 관람을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6세기 중엽에 귀족의 공덕으로 사리 신앙이 발달하였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여러 가지 불교 조각을 관람해 보았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반가사유상이 있었다. 한 다리를 다른 쪽 무릎에 올리고, 손가락을 뺨에 대고, 또 머리에 관을 쓰며 이 관에는 해와 달 장식이 새겨져 있는 그러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 대세지보살, 아미타불, 관음보살 등 또한 관람하였다. 추가적으로 보살상의 명칭에는 보관, 영락, 천의, 지물, 군의가 있으며 영락은 목이나 팔에 착용하는 장신구, 천의는 걸치는 숄 형태의 옷, 지물은 손에 든 물건이라고 한다. 이러한 불교 조각들은 삼국 시대 고구려 불상의 경우 강건한 기상을 나타내며 백제 불상의 경우 정교하고 세련미를 나타내며 신라의 경우 소박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통일신라의 불상은 당나라의 성당 양식을 받아들여 조화 및 균형을 이룬 이상적 불상이었으며, 고려에는 새 왕조의 활력을 반영한 거대한 불상을 만들었으며, 지역마다 특색 있는 불상을 만들기도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고려 후기에는 중국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불상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2층을 관람하기 시작하였다. 2층에서 기증관을 관람하였다. 먼저, 이홍근 기증 문화재에 대하여 관람을 해 보았다. 이홍근은 문화유산 보존 및 사회 환원에 대하여 투철한 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4941점을 기증하였다고 한다. 그 중 도자기의 종류에는 청자 포도 동자무늬 주자, 청자 연꽃무늬 병 등이 있다. 다음으로 김영기 기증 문화재, 강봉구 기증 문화재에 대해서도 살펴 보았다. 다음으로는 송성문 기증 문화재에 대해서도 살펴 보았는데, 송성문은 교육 및 출판사업 교육자 및 산업가였다고 한다. 기증 문화재 중 대표적인 것은 오륜행실도가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남궁련 기증 문화재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유상옥 기증 문화재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유상옥은 화장용기 200점을 기증하였다고 한다. 다음으로 김종학 기증 문화재를 생활 목공예품, 종교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또, 박영숙 기증 문화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박영숙은 전통 안방용품 수집을 하는 등 조선의 규방문화를 보존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최영도 기증 문화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최영도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옛 그림이나 도자기, 민속품 등을 수집하였으며 여러 가지 토기를 기증하였다고 한다.


여기까지 관람을 한 후에는 조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모두 먹은 후, 다시 이어서 관람을 하였다. 3층에 있는, 아시아관을 관람하였다. 먼저, 인도와 동남아시아와 관련해서 관람해 보앗다. 먼저, 인도는 현재의 인도 공화국을 비롯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스리랑카 등을 포함한 남아시아 지역이며, 동남아시아의 경우 현재 미얀마, 타이,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포함한다고 한다. 먼저, 간다라 미술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스투코 상, 이야기 부조 등에 대해서 관람을 해 보았다. 이야기 부조는 부처의 가르침이나 보살행의 중요성을 신도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지역 중 가장 먼저 사유 도자 제작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10세기까지는 중국의 회유도기를 모방하여 제작하였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중국의 도자기와 관련된 것을 관람하였다. 중국의 도자기는 상나라 때 청자의 전신인 회유도를 제작하였으며, 동한 말기 때 원시 청자인 녹유도자 제작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당나라 때 도자기보다 낮은 온도에서 구운 삼채를 제작하였으며 원/명대에는 전국기술자들이 경덕진에 모여들어 청화백자 등 다양한 자기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조선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을 관람하였다. 먼저, 1894년 갑오개혁으로 근대 문물이 도입되고 제도화 단계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또한, 18세기 전후로 농업 생산력이 증대되었으며 상공업 발달하여 인구가 증가하고 농민 계층 분화가 심화되었으며, 상공업 발달로 인하여 동전이 유통되었다고 한다. 또한, 상품 유통이 활발해져 장시나 포구도 개설하였다고 한다. 다음으로, 암행어사라는 관리 파견 제도가 있었다. 조선 후기의 의궤는 국가의 중요한 의식이나 과정 등을 기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탕평 정치와 관련한 것들을 보았다. 탕평 정치는 조선 후기 붕당정치의 폐해를 막고 정치 세력 간 균형 유지를 위해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영조의 경우 52년의 재위 기간 동안 3458회의 경연을 실시하여 신하들의 주장을 제어 가능하게 하였으며, 정조의 경우 왕실 친인척 인사를 배제하고 규장각을 설치함으로써 학문 정치의 기틀을 세웠다고 한다. 다음으로, 대동법이라는 것은 각 지방의 특산물로 바치던 공물을 대동미라는 명목으로 1결에 쌀 12두씩 징수하는 것이었으며, 옷감이나 돈으로 대신 납부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임진왜란에 대하여 관람을 한 후에 관람을 모두 마쳤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통하여 역사상 지역별 여러 가지 문화, 그리고 우리 한국의 도자기 등의 여러 가지 새로운 정보들에 대하여 새롭게 잘 알게 되었다. 볼 전시관이 정말 많아서 제대로 보지 못한 전시관들이 많았던 점이 안타까웠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의 경제 상황, 정치 상황에 대하여 알 수 있었고, 백자,분청사기, 또 청자에 대하여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 된 것이 정말 기뻤다. 나의 지식이 더욱 더 많이 쌓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2층에 있는 기증관을 관람하면서, 그러한 문화재들을 기증한 분들께 한편으로는 감사한, 그러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또 한 번 더 관람을 할 기회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보지 못한 여러 가지 전시관들을 관람하고 지식의 깊이를 더욱 쌓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