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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숲의 새벽
글쓴이 구윤아

깊은 새벽의 검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좋다

손을 뻗어도 닿지않는, 바라만 보아도 만져지는

바쁘게 뛰어가는 구름을 불어보고

작고 동그란 달을 손가락으로 잡아보고

새벽의 찬 공기를 마셔 목이 따가워도

오늘도 나는 가로등이 밝히는, 꽃과 나무가 지키는 숲길을 걷는다


<현대중학교 3학년 8반 2번 구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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