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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
글쓴이
송수현
비
4학년 송수현
내일은
운동회 날
일기예보만
기다린다
일기예보는
"내일은 맑겠습니다"
안심하고 잤다
오늘은
운동회 날
말겠지 하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그러나
학교에 가보니
물이
한방울 한방울
"뚝뚝뚝!"
깜짝 놀란 우리들
'절대로
비는 안오겠지'
청소하는
당번들이
흘렸겠지
그러나 막상보니 진짜 비였다
넘어지면
진흙탕 옷
정말 성난다
일기예보도 거짓말쟁이
비도 거짓말쟁이
모두 모두
거짓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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