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달팽이~
최은서 초4
하나.
둘.
셋.
영차! 영차!
느릿...느릿...
힘겨운듯 ~
어딘가로 살금살금~
엉금~엉금~
달~달~달~
쉬지도 못한체...
밤이되면 ~
달을 이고 ~
별은 이고~
송글송글~
땀 방울 사이로 .
반가웠다며 미소를 머금고.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다며~
아쉽다는듯이~
달~달~달~
느릿~느릿~
나뭇잎 사이로 살며시
숨어버리네~
난 아쉬워 ....
두리번 ~ 두리번~
달빛아래 내친구 찾아보려...
애쓰네~
마치...
한여름밤의 꿈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