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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낙엽 길
글쓴이 박연아

달빛이 비추는 밤

엄마와 함께 걷는

낙엽 길


낙엽을 밟았다

바스락 바스락


나뭇잎이 내 머리 위로

소리 없이 살금살금

떨어진다


은행잎, 단풍잎

하나 하나 모여

길이 되었다


낙엽이

소복히 쌓인 길을 걸으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잠현초 3학년 박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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