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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숲속에 시끄러운 소리
글쓴이 최유진

             숲속에 시끄러운 소리

 

                                             이찬혁(가현초 4학년)

 

아빠가 산을 좋아해서 아빠랑 단둘이

산에 갔다 이 산은 너무 험했다 거칠거칠

높은 돌이 올라가 보라며 헤헤 비웃는다

근데 정상에 가려면 이 큰 돌을 넘어가야 한다

아빠와 나는 영차영차 올라가서 독수리 바위에

왔다 거기에서 메아리를 했다 근데 메아리를

하면 여우가 깜짝 놀라서 새끼를 공격하거나

새끼를 버리고 도망간다 했다 이제부턴 메아

리를 안 할 거다

계속 계속 올라간다 점점 산이 험해진다

하지만 내가 못 본 식물과 꽃이 많다 점점

산을 올라갈수록 산에 풍경이 아름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