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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글쓴이 최유진

                 숲

 

                                        김현일(세일고등학교 2학년)

 

도시라는 숲

그 속에 우리는

나무라는 사람

 

도시숲이 늘어날수록

사라져가는 진짜 숲

 

진짜 숲이 사라져도

도시 숲은 여전할까

 

숲이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들의 추억으로 가득 찬 시간이

없었던 시간이 되는 것

 

숲이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들의 추억으로 가득 찬 공간이

텅 빈 공터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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