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포기
초등학교 5학년 이준현
태권도 검은 띠 심사
‘포기’라는 단어가 머리에 맴돈다
그때 관장님은
“괜찮아,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쉽게 느껴질 거야”
심사 전 엄마, 아빠도
“괜찮아, 최선만 다하면 돼”
격려를 해 주신다
‘포기’라는 생각이 밀려나갔다
심사하던 도중 쥐가 난다
이번엔 내가 나에게
“괜찮아, 할 수 있어!”
결과는 성공적
스스로에게 ‘잘 했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