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깎이
김준형
야! 내 소중한 연필의 머리카락을 먹지 마
아우! 보석 맛이어서 맛있는디
이걸 어떻게 안 먹누?
그렇게 맛있으면
100년 동안 안 씻은
내 몽당연필의 머리를 먹어라!!
우웩! 너무 진한 맛인디
그래도 고마워
너 덕분에 연필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져
작품설명: 나와 연필깎이가 대화하는 것을 상상해서 시로 표현함
인천가원초등학교 3학년 4반 김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