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엄마,아빠가쓰는글

엄마,아빠가쓰는글

제목 여유
글쓴이 책바라기
섬세하게 불어드는 바람을 만끽하고
가냘픔과 신비로움을 지닌 들꿏을 들여다 본다.
흘러가는 하늘구름 눈 맞추어 가며
손 끝을 펜삼아 그리어 본다.


시계바늘이 내어 주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주는 베품으로도 품을 수 없고
계산적임이 될 수도 없으며
억지로 불러내지도 못한다.


내 안에서만 불음이 가능한 여유.
여유를 바란다는 것은
잠시나마 세상을 바라보는 것
세상이 나에게 주는 시선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
나는 오늘 그런 여유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