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글나라북클럽

글나라북클럽

제목 피츠제럴드x최민석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위대한개츠비 작가의 삶을 깊이 돌아보는 여행했어요
글쓴이 진창숙

#피츠제럴드 #피츠제럴드x최민석 #책 읽었어요.

저는 사실 #위대한개츠비 만 봤는데 #소설가피츠제럴드 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첫 데뷔작 #낙원의이편 부터 아내의 정신병원입원비와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한 단편소설 잡지기고문등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많은 작품을 남기고 갔지만 피츠제럴드하면 #개츠비 가 딱 떠오르지요.

#책표지 부터 감각적인 느낌이에요.표지그림은 띠지에 가려져있긴하지만 딱 즉흥적이고 흥겨운 재즈느낌이에요.

호아킨 토레스 가르시아가 그린 #뉴욕 이란 작품인데요.피츠제럴드가 볼티모어에 잠들어 있지만 피츠제럴드는 #재즈시대 뉴욕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최민석작가님 이 그러시네요.



#미국문학 의 영원한 초록불빛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 특히 미쿡 재즈시대의 대표작가라고 해요.미쿡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할 작가이구요.

이 책을 쓴 #최민석소설가 님의 #소설 을 읽진 못 했지만 곧 꼭 읽고 싶어졌어요.

피츠제럴드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게 작가님을 재조명한 그의 글이 너무 좋았거든요.




죽은지 78년이 지난 작가이지만 그의 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그가 제기한 주제와,그 주제를 구현한 스타일은 여전히 호흡한다고요.

그 스타일은 또 다른 스타일을 낳아왔고, 또 낳을지 모른다고요.적어도 지난 90년간은 그래왔다고요.여러 독자와 작가에게 영향을 끼쳤고,나도 그 중 한 명이었기에 이 책을 쓸 수 있었다고 300페이지 책의 마지막문장에서 최민석작가님이 고백했어요.



나 한국소설 좋아하는데 2010년 등단한 작가님이시라 제가 미처 작가님 소설을 챙겨보지 못 했더라고요.

그의 소설로도 만나고 싶어지는 피츠제럴드안내자였습니다.

소설개츠비만 알고 있었는데 그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가 머물렀던 곳 머물러서 술을 마시고 글을 썼던 곳들을 돌아보니 1896년생의 피츠제럴드가 동시대에 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거라면 어땠을까?하는 헛된 상상도 해봤어요.



#클래식클라우드시리즈 를 꾸준히 주의 깊게 읽고 있는데요.이제까지 헤밍웨이 뭉크를 제일 재밌게 읽었다고 손에 꼽았는데 피츠제렐드를 읽은 이후에는 순위변동이 있습니다ㅋ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와 마키아벨리도 좋아요.

근데 책속으로 막 빨려들어갈 듯이 내가 글쓴 분과 같이 여행중이라고 느껴진 책은 이번 피츠제럴드가 최고라고 꼽을게요.



그는 데뷔작에서부터 계급에 천착해 썼다.그렇기에 그에게 할리우드볼은,뜨내기와 엑스트라들이 한 밑천 잡기 위해 모여드는 할리우드에서 자신을 `구분 짓는 중요한 공간`이었을 것이다.문화적으로는 진보적이고,지리적 인종적으로는 남미같은 캘리포니아에서였으니,더욱 그랬을 것이다.

피츠제럴드는 어쩔 수 없이 미국적인 작가였고,문화적으로는 동부의 보수적인 정서를 간직한 작가였으니 말이다. -63p



[분별있는일]은 `거절하고,거절당하는 삶`을 다룬다.당하는 사람은 물론,거절하는 이도 결국은 내쳐진 이에게 거부당한다.상처를 주었기에,나중에는 상처를 되받게 되는 것이다.이 차가운 삶의 본질을 경험하면 사람은 달라지기 마련이다.생은 비정할 수 밖에 없기에 그 비정함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데,그 때문인지 생은 위스키처럼 쓰고 진해진다. -114p



눈치챘겠지만,피츠제럴드는 평생 자전 소설을 썼다.중단편소설은 160여 편에 달하니,장편소설 몇 가지만 살펴보자.-141p

그리고 #마지막거물 ㅡ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할 때 쓰던 소설 그의 유작

#밤은부드러워 등등 소설줄거리를 들려주는데 다 피츠제럴드의 삶에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요.읽을수록 흥미진진한 그의 삶 흥미롭다가도 또 안타까워지고 슬퍼지는 작가로서의 운명에 가슴 아려하며 다 읽었네요.




아앜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클클이 나올텐데 벌써부터 빅재미와 빅감동 보장해 주니까 지갑을 열 수 밖에요.

중간중간 일러스트나 사진들이 생생하게 들어가있어서 책값도 제법 합디다.그래도 #클클신간 나오면 또 지갑을 열 수 밖에요.

텅장예약 지갑홀쭉 하지만 내 마음의 양식은 쌓여간다는 거!한국독서문화재단 덕분에 좋은 책 소개받고 읽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