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진 -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과학의 관련된 내용인 것 같아서 재미없어 보였는데, 실제로 읽어보니 무척 재미었고, 최재천 선생님의 모험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동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어서 더욱 재밌었다. 책 제목처럼 박쥐나 전갈처럼 징그럽다고 생각되는 동물들도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자꾸 보게 되면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특히 마지막에 드라마에서 봤던 돌고래 이야기가 나와서 더더욱 흥미로웠고 제돌이와 몇몇 친구들도 같이 제주 바다로 가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지금쯤 제돌이와 가족들은 제주 바다를 헤엄치고 있을 것이다. 나도 이번 겨울방학에 제주도를 가서 제돌이의 가족과 친구들을 꼭 만나보고 싶다. 최재천 선생님 말대로 생명을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