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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클럽2기] 타인의 해석
글쓴이 류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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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2015년 1월, 샌드라 블랜드라는 이름의 젊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자가 고향인 시카고를 떠나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로 차를 몰고 갔다.

세상에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들은 대부분 과감하게 다른 사람과 말을 터보면서 시작됩니다. 그 첫걸음은 마음을 열고 새로운 사람과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법에 대한 가장 강력한 조언 말콤 글래드웰의 <타인의 해석> 글나라북클럽 2차 도서로 신청해서 받은 책입니다.


타인의 해석은 우리가 낯선 사람을 접하면서 하게 되는 이런식의 계산에 관한 책 . 낯선 사람은 일종의 위험입니다. 작가가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는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날 때 그 사람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인상 3초면 알 수 있다 그런말도 있죠. 그리고 그 사람이 친절한 사람인지 위험한 사람인지, 재미있는 사람인지 지루한 사람인지,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인지 행복한 사람인지 판단을 하지요. 하지만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오류를 잡을 수 있게 길잡이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사람과의 원만한 관계가 중요하고 또 적을 만들지 말자는 나의 철학이지만 나혼자 잘한다고 또 원만한 관계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모른는 사람을 만났을 때 안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말콤 글래드웰의 소통과 이해에 대한 탁월한 통찰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몇 가지 단서를 설렁설렁 훓어보고는 다른 사람의 심중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다고 여긴다. 낯선 이를 판단하는 기회를 덥석 잡아버린다. 물론 우리 자신한테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은 미묘하고 복잡하여 불가해하니까. 하지만 낯선 사람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책에서 내가 당신에게 한 가지를 설득할 수 있다면, 이런 사실일 것이다. 낯선 사람은 쉽게 알 수 없다.---P75



한 실험은 대상자에게 뚜껑이 덮인 프라이팬을 보여주면서 아마 배가 고플 거라고 말하며 뚜껑을 열게 하는 것이었다. 프라이팬에는 죽은 쥐 세 마리가 들어 있다. 맨정신인 사람은 이 경험을 아마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버번위스키를 마신 마사람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30분 뒤에도 다음 날 아침에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P262


사람들이 잘 하는 착각과 오류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 낯선 사람이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