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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클럽1기] 3차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글쓴이 서해솔

한 수 희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나선이 던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나간 책이다. 찬찬히 천천히 그 과정을 음미하며 조금씩 한 단계씩 나아가는 게 인생이라는 것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인생의 방향설정 과정과 결과는 자신의 주변 환경에서 느끼고 깨달으며 해나가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감히 좋고 나쁘고 더 낫다는 말을 하진 못한다. 그저 묵묵히 헤쳐 나가며 본인이 흡족해 하면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겠다.

여행, 사랑과 결혼, 행복, 일의 기쁨과 슬픔, 경험, 재능발휘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책과 영화, 본인의 경험으로 잘 풀어놓았다. 다양한 문화적 상식과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덧붙임 1>을 통해서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해보는데 의의는 있으나 제대로 준비해서 좋은 결실을 맺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도 들었다.

<덧붙임 2>는 내가 읽어봤던 책과 보았던 영화는 무엇인지 다시 떠올려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찾아보며 그 페이지를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다.

<덧붙임 3>은 잠재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만한 정보라 하겠다. 대강의 줄거리가 있으니 골라 선택해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문학의 향기는 다양한 경험과 다방면의 책, 영화를 접해보는 균형적인 삶 속에서 짙어 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가슴에 와 닿는 문구로 갈무리 한다.

무엇보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하고 싶었던 것을 한번 해 보았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가 본 길보다는 가지 않은 길을 후회하기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