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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클럽1기] 혼나가 혼자에게-이병률
글쓴이 최예진

'혼자가 혼자에게'라는 책으로 접하게 된 이병률 작가님의 글은 살면서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보통의 책들은 목차별로 주제?같은 것들이 나뉘어져 있는데 

이 책은 그렇게 주제가 있다기 보다는 작가님의 생각이 고이고이 모여 만들어진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글에 어울리는 사진들이 쏙쏙 들어있는 책들이라 눈도 함께 즐거웠다. 

작가님이 찍은 사진이랑 눈에 더 들어왔던 것 같다. 그 글과 사진들을 보니 개인적으로 이병률 작가님은 생각이 깊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멋진 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작가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고

글들은 작가님의 생각과 마음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이다. 이 책은  '혼자가 혼자에게'라는 제목만큼 그 값어치를 지닌

글들이 책에 쭉 나열되어있다. 세상을 살아가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을 중심으로 가족,친구,연인 등 여러 사람들이 있는 것 이다. 하지만 요즘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나 자신에게 소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은 이런것들을 깨우치게 만들어주고 튼튼한 나를 만들어주게끔 한다. 또한 작가님의 여러 경험들로 깨달음의 얻어 적혀있는 글들을 볼때마다 많은 교훈과 영감을 준다. 나는 혼자있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주변에서는 나를 보며 혼자 있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당신이 혼자 있는 시간은 분명 당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라고 말해준다. 이 말에 위로를 받은 것 같다. 사실 혼자있다보면 여러 생각을 하게 되서 좋지만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니 이게 틀렸나? 싶기도 했다. 그렇게 갈팡질팡하는 나를 잡아주는 글이 이 책에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