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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클럽2기] 마음의 근육 키우기:) < 회복탄력성>을 읽고
글쓴이 이숙례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이란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 설 수 있는 힘=회복탄력성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여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일이 다반사였던 나는, 여러 책들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위치를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체화되지 못한 지식이었지만 이 적은 지식만으로도 내가 조금 성장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이런 내 자신의 생각을 조금 더 긍정적인 포인트로 옮겨주는 역할을 해 주었다.

회복탄력성이 무엇이고, 회복탄력성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꼼꼼히 분석해주고 긍정적인 정서가 회복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보여주는 친절한 책이다.

이 책을 쓴 김주환님은 회복탄력성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하셨다고 한다. 아이들의 육아서를 두루 접하려고 노력하던 나는 최성애 박사님이 쓰신 <회복탄력성>이란 똑같은 제목의 책도 가지고 있는데, 이 책과 비교해서 다시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마음의 힘은 일종의 '근육'과도 같아서 사람마다 제한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견뎌낼 수 있는 무게도 정해져 있다. 그러나 마음의 근육이 견뎌낼 수 있는 무게는 훈련에 의해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회복탄력성 p。23"


마음의 근육을 늘리는 일은 운동만큼이나 반복적이고 성실하게 수행해야하는 훈련이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마음의 근육, 즉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행복은 내 마음이 결정하는 일인데,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부정적으로 기우는 생각들을 훈련을 통해 긍정적 루틴으로 사고 하도록 조정하는것. 그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그런 훈련을 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목적이라고 봐도 좋다.

이 책에서는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테스트 해볼 수 있는데 역시나 내 점수는 '노력 요함'이었다. 자신의 상태를 알았다면, 이것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데 이 책에서 제시한 것은 '강점을 강화하기','감사일기 쓰기', '운동하기' 이 세가지다.

자신의 대표 강점은 셀리그만 교수의 사이트(www.aurhentichappiness.org)에서 해 볼 수 있다.

그동안 감사일기는 거의 꾸준히 이어져왔었는데 이 책도 읽었으니 빼먹지 않고 매일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운동하기도!!!!!!!!

"강력한 회복탄력성의 기반이 되는 진정한 행복감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적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관계가 건강한 사람이다. 소통능력의 핵심은 자기 자신과 긍정적인 내면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대인관계는 내면관계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p.9"


이 책을 많은 사람이 함께 읽고 같이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