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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가족과 세계문화여행 하기_《나는 미술관에 간다》
글쓴이 장재형

사랑하는 가족과 세계문화여행 하기_《나는 미술관에 간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첫 장면에서 파리의 전경을 약 4분간 보여 준다. 멀리 에펠탑이 보이는 센 강, 빨간 풍차의 물랭루즈, 원근감이 느껴지는 개선문, 관광객을 가득 실은 유람선, 녹음이 우거진 잘 정리된 공원,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카페거리 등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파리 여행을 꿈꾸게 한다. 특히 노천카페 앞 테이블에 여유롭게 앉아 있는 프랑스 사람들을 보면 ‘삶을 즐길 줄 아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문화, 예술, 공연의 중심지인 파리를 비롯해서 유럽의 각각의 도시들로 문화여행을 떠난다면 지친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만약 프랑스 파리로 문화여행을 떠난다면 반드시 센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은 꼭 들려야 할 장소이다. 왜냐하면 인상주의 전후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관광 목적으로 떠나는 여행과는 달리 문화여행은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서 준비란 바로 각각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기 전에 배경지식을 미리 쌓고 가는 것이다. 만약 문화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술 작품이나 화가에 대한 인문학 공부를 한다면, 실제로 만난 작품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화가들에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의 작품 속에는 화가의 정신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미술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 화가의 스토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그 정신이 느껴진다. 미술을 감상하는 법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들 가운데 하나는 그 미술가들을 알아가는 것이다. 물론 서양미술사에 관한 책을 구매해서 여러 양식과 사조, 기법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또 한 가지 좋은 방법은 문화여행을 떠나기전에 미술관과 박물관 별로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는 것이다. 이런 목적에 딱 알맞은 책이 바로 《나는 미술관에 간다》이다.


《나는 미술관에 간다》라는 책은 세계의 중요한 미술관 10곳의 주요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전문가의 맞춘 해설로 내 방에서 즐기는 세계 10대 미술관’이라는 부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앞으로 미술관 여행을 떠날 사람들을 위한 미술 작품의 안내서이자 교육서이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현대미술관,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 러시아의 에르미타슈 미술관에 이르기까지 꼭 가봐야 할 세계의 10대 미술관을 딱 한 권의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여행이란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세계문화여행은 여행하고 있는 그 순간뿐만 아니라,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또한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 파리를 여행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사)한국독서문화재단의 독서문화사업으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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