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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나를 칭찬합니다'를 읽고나서
작성자 김유정 작성일 2019-06-24
작성일 2019-06-24

 학교수업이 끝나고 방과후를 가기 전  시간이 나서 학교 도서관에 갔다. 매번 만화책에 빠져있다가  제목이 와 닿는 책 한 권이 있었다.

어떤 내용의 책일까?’ 정말 궁금해서 책을 뽑아 들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최선을 다해도 최고는 되지 못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신 것이 생각났고, 책 속의 주인공 종수의 모습이 꼭 나를 보는 것 같았다.

3학년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작은 키와 덩치, 사실 공부도 축구도 어느 하나 잘하는 것은 없어서 1학년 때는 친구도 별로 없었다는 것을 보니 나와 똑같았다.

종수는 어려서부터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이 모습 또한 똑같아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내 의견보다는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편이었다. 미술학원에 다닐 때 종수는 매번 다른 친구들은 다 끝내는데 혼자만 붙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종수처럼 매번 하는 것마다 많이 느려서 엄마에게 매번 혼나는 편이다.

책 속의 주인공 종수는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었다. 우연한 계기로 달리기 선수로 뽑혀서 열심히 노력하는 종수의 모습을 보니 내가 흐뭇하고 종수가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잘 달려야 겠다는 마음이 앞서 넘어져 실수를 하고,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인데 말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있었을 때 짝꿍 효민이가 내민 사탕하나!

정말 고맙고 마음 따뜻해 지는 것 같았다.

내가 힘들 때 곁에 와서 건내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감사한지 나는 학교생활에서 느낀 적이 있다. ‘책 속의 종수는 나의 그 마음과 같지 않았을까?’

쓰라린 무릎으로 비가 오는데도 뛰어가지도 못하고 있을 때 문구점 아줌마가 연고를 발라주고 밴드를 붙여주는 모습 또한 종수의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았다.

손목대신 무릎에 도장을 받아 괜찮다고 위로하며 최선을 다한 그 모습에 종수가 대견스러워 보였다.

비록 달리기에서 상을 받아 노트를 받지 못했지만, 엄마가 준 천원으로 나 자신도 상 받을 자격이 있다며 자신에게 주는 상을 처음으로 받게 된 종수. 비록 최고는 아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나종수를 칭찬합니다.”

어른들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결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나는 이번에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종수처럼 비록 잘하는 유정이는 아니지만 언제나 나를 칭찬하며,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