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6학년 이지우
가을이 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듣기만 해도
설레는
날씨는
쌀쌀해지기
시작하고
산에는
예쁘게 멋을 낸
단풍나무가
들에는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코스모스가
나를
정겹게 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