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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우리 모두 정원사
작성자 오수아 작성일 2022-10-29
작성일 2022-10-29

  얼마 전, 도서관에서 우리 가족은 정원사입니다.’라는 책을 발견했다. 우리 가족도 베란다에 작은 정원을 가꾸고 있기 때문에 책 속 가족의 정원도 궁금해서 책장을 펼쳐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빠가 사오신 고사리 화분으로 정원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다 점점 화분에 관심이 많아져서 집 앞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주인공의 가족은 정원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여러 가지를 배웠다.

  주인공처럼 나도 식물을 기르며 책임감과 무엇인가를 사랑하는 마음, 포기하지 않는 의지 등을 배웠다. 우리 가족의 정원 가꾸기의 시작은 할머니께서 주신 다육이었다. 우리는 그 다육이를 키우며 식물에 대한 관심을 느꼈다. 그래서 점차 식물을 늘려 나갔고, 지금은 텔레비전만한 미니 텃밭도 가꾸고 있다.

  정원을 가꾸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처음에는 곧 잘 실패하기 마련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결국 성공적이고 예쁜 정원을 가꾸게 된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요즘 많은 환경 운동가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실패 소식이 그만큼 들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원을 가꾸는 것처럼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결국 성공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가 자연을 사랑하는 정원사의 마음으로 플라스틱 빨대나 컵 등의 사용을 줄이거나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킥보드로 이동하는 등의 작은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좀 더 푸르게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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