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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잘못 뽑은 반장
작성자 송현우 작성일 2020-04-29
작성일 2020-04-29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웃겨서 큭큭거리며 웃었다. 이 상황을 이해도 됐고 나와 같은 4학년이다.

특히 작년 우리반 3학년때 생각이 많이 났다.

4학년 5반 말썽꾸러기 로운이가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반장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친구들 표를 얻기 위해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급식을 대신 먹어주고 놀리지 않고 하며 반의 머슴이 되겠다며 공약을 내세워 1표씩 얻어 반장이 됐다.

하지만 로운이는 지키지 않고 반장 역할도 않고 백희에게 떠넘기기까지....

로운이의 누나는 장애인이다. 누나만 예뻐하는 엄마에게 불만이 있고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불만이 많다.

하지만 로운이가 나는 밉지가 않다. 그리고 로운이 같은 친구가 같은 반이면?하는 생각도 해본다.

반장이 됐지만 다른반 친구들은 로운이에게 "잘못 뽑은 반장"이라 불린다. 로운이는 짜증내지만 참고 더 잘해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같은 반 친구 제하가 미술시간에 나쁜 행동을 했는데 그것을 미술선생님께 로운이가 고자질 했다. 이 일로 제하는 엄청 크게 혼나게 되고 야단 알레르기가 생겼다. 이틀 결석에 전학까지 생각까지 하게된다.

학교 축제때 반장인 로운이가 5반 장기자랑으로 합창을 뽑는데 제하가 지휘도 잘하고 합창을 가르쳐준 것도 잘하는 친구라서

로운이가 제하에게 의지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제하의 야단 알레르기도 고쳐진다.

반장으로서 합창때 반 친구들 한명한명 잘 도와 주고 잘 이끌어 간다. 반장을 하며 로운이는 말썽꾸러기도 아니고

잘못 뽑은 반장도 아니다.

로운이 친구가 점점 나아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읽었다. 우리반에 이런 친구가 있으면 반장을 시켜도 될 것같고 난 그 친구에서 1표를 하겠다! 학교에가서 빨리 친구들를 만나고 싶다.


양정초등학교 4학년 송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