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일요일에 자주 쉬십니다.

일요일에 내가 놀러가고 싶은 곳에 데려가시고 먹고 싶은 것을 잘 사주십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하마 친구아빠도 일요일에 쉰다고 생각했어요. 하마 아빠는 친구 학교 가는 날에 늦잠을 자서 회사를 못갔어요. 처음에는 하마아빠가 걱정이 되었어요. 회사에서 혼이 날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그림 속 친구가 어떤 동물인지 자세히 보았어요.

선생님과 같이 읽으면서 그림책속 아빠를 보니 친구가 하마동물인지 확실히 알았어요.

그런데 하마친구 방에는 재미있는 곤충과 동물들이 많아서 부러웠어요. 나도 곤충을 좋아하는데 하마친구도 저만큼 좋아하네요. 

내방에 친구를 초대한다면 전갈을 부르고 싶어요. 

신기한 건 아빠가 하마친구방을 보면서도 혼을 내지 않는다는 거에요.

저는 아빠 쉬는 하루가 다른 날 있다면 아빠랑 해보고 싶은 일은 너무 많아요.

책 읽으면서 아쉬운 점은 아빠가 화장실에 있는 모습을 작가 아저씨가 모자이크 처리를 조금 했주면 좋겠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하마아빠도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것 같아요.

글이 짧아서 금방금방 읽었어요. 그래도 우리 아빠를 하마아빠로 상상하면서 읽어보니 더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