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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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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인은 아직도 책과 생활을 밀접하게 연관시키지 않고, 아시아 사람들은 책을 여가의 수단으로 알고, 서구 유럽 사람들은 책을 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고도 독서 수준을 알 수 있는 것은 독서가 인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독서는 어려서부터 차분히 몸에 익혀야 습관화가 된다. 어릴 때 부터 의도적인 독서활동은 자주적인 독서인으로 키워 준다. 폭넓은 독서경험은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미래생활의 적응과 자기 감정의 순화,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기에 큰 영향을 준다. 영국가정에서는 14세기까지 400권의 책을 읽히고 독일은 400∼600권의 책을 읽힌다고 한다.
이로써 바른 독서습관을 갖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독서는 21세기 사회에 대처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발전시키면서 자기 향상을 꾀하는 필연적인 학습도구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정신의 영양소이다. 독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발전의 중대한 관심사이므로 어릴 때 부터의 독서는 습관으로 이어져야 한다.
현대사회는 가치의 혼란, 갈등을 초래하며 가정의 핵가족화로 인한 과보호, 대중매체로 문화적으로도 가치의식이 희미해져 가므로 확고한 가치의식을 갖는 자주성을 기르려면 먼저 자아개념이 형성되어야 한다. 자아개념이란 각 개인이 자신에 대해서 갖는 관점의 종합으로써 그 자신에 대해서 갖는 생각, 태도,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결정하며 표현하는 계속적인 과정이다.
이것은 자라면서 갖게 되는 독서 습관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모든 것은 스스로 하고 싶어할 때 그 결과의 의미도 늘어나는 것처럼 혼자 있을 때에도 어긋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은 독서에서 차분히 길들여진 영향이다. 스스로 다져진 책 읽는 습관은 평생을 통하여 큰 힘이 되며 바르게 사는 길을 안내해 준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기왕 책을 읽을 바에야 스스로 읽는 자주성을 발휘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대구광역시교육청/〈책을 읽어야 사람이 된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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