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중에 영어나 일본어 또는 중국어 등, 학교 공부와 별도로 외국어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있나요? 어떤 계기로 외국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공부하게 되었나요?
그리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 함께 읽어봅시다 *
음성 능산초교， 중국어시험 만점 화제

학원 하나 없는 시골의 한 초등학생이 중국정부의 공식 중국어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 소재 능산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나현호(9·4년)군은 지난달 8일 중국 교육부 산하조직인 국가 한어 국제보급 영도소조판공실이 중국과 해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어학 자격시험인 YCT(chinese test for young learners) 1급에서 200점 만점을 받았다. YCT 시험은 만 15세 미만의 청소년과 어린이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국가급 중국어 인증시험으로 정식 명칭은 ‘소아한어고시’다

이 시험에는 전국에서 2000여명이 응시해 11명만이 만점을 받았으며 나군은 응시자 중 두 번째로 나이가 어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험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긴 하지만 나군은 도시의 학생들처럼 학원이나 중국 연수 등도 전혀 하지 않은 채 독학으로 이뤄낸 것이어서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군은 아버지(나광식·35)와 중국 배낭여행을 가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중국어 공부를 시작, 인터넷을 뒤져 무료로 중국어를 지도하는 사이트를 통해 매일 1∼2시간씩 공부를 해왔다.

나군은 이번 수상으로 4주간의 중국 무료 어학연수의 혜택을 받게 됐다.

나군은 “시험에서 만점을 얻고 어학연수도 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나씨도 “학원 한 번도 다니지 않고 만점을 받은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당초 약속한 데로 올 여름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배낭여행을 다녀 올 예정”이라고 즐거워했다.

< 출처: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

우리 친구들 중에는 외국어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친구도 있고, 혼자서 스스로 공부하는 친구도 있을거예요. 이렇게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무엇을 위해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부모님께서 외국어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학원만 다니고 있는지, 학교 수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부하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