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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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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작가가 꿈이에요. |
2011-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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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는데 쓸거리가 없으면 막막하지. 그러나 쓸거리가 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지 못해서 없는거야.
얘를 들어볼까?
집에 불이 났어. 주인은 그런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자고 있었어. 그러자 그 집 고양이가 혀로 주인의 얼굴을 핥고 핥아 잠에서 깨어나도록 했지. 주인의 목숨을 구한 고양이. 화제였지. 이런 기사를 보면 생각하겠지.
'아, 내가 제일 먼저 썼어야하는데...뭐야 난 쓸게 없잖아? '
그 위의 기사와 달리 고양이 입장에서 글을 쓰면 쓸거리가 많지 않을까? 불이 났을 때의 불안감, 깊이 잠든 주인. 안전하게 혼자 도망가고 싶은 갈등. 뜨거움, 공포. 주인을 깨웠을 때의 환희와 보람.
시점(보는 각도)을 달리하면 이렇게 쓸거리가 많아지지.
남이 쓴 기사를 많이 읽고 시점을 달리해서 써 봐. 그럼 좋은 공부가 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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