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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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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아 |
2011-06-15 |
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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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류진이 내 책을 다 읽었다는 것을 믿어.
왜냐하면 그 전 아주 그전에 나온 책들은 너무 오래되어 이제는 출판되지 않는 것도 있거든.
그러니 류진은 주위에 있는 내 책을 다 읽었다는 이야기일거야.
날 그만큼 좋아했다는 뜻이잖아. 정말 고마워.
류진.
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도 너그러워야하는 것 알지?
그러니 친구와의 다툼은 그만.
친구가 서운한 이야기를 해도 참을 줄 알아야 내 팬이지.
그리고 지금의 마음을 일기에다 적어두고 나중에 글을 쓸 때 꺼내 쓰도록 해.
난 그렇게 하거든. 그래서 내 글이 진짜 있는 일처럼 재미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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