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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2011-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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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다현이에요. 기억하고 계시죠?
전 요즘 기분이 영 좋지 않답니다. 뭐랄까 요즘따라 글이 더 않써진달까요?
선생님도 그런적이 있나요?
잘 써졌었는데, 갑자기 이상하게 못쓰게 된달까 아님 생각이 잘 안난달까..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다 제 노력이 부족한거래지 뭐에요.~
맞는 말이긴 한데 그렇다고 글만 막 쓰면.. 제가 좀 빨리 지겨워해버리는 성격이니까
글과도 멀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때문에 못하겠어요.
역시 글은 그냥 쓰고 싶을때 쓰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애요.^^
^^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니까 또 마음이 편안해진것같아요.
아,맞다. 선생님~ 전 선생님과 인연이 있나봐요!!!
그게요..~ 동생이 책 좀 읽어달래서 그냥 아무 책이나 손에 집히는 걸로 가져왔는데
지은이를 보니까 .. . '이영' 이라고 써 있지 뭡니까!
순간 놀라서 뒤를 봤는데... 이영 선생님의 사진을 보고 아, 이게 정말 선생님책이구나 라는 걸 알았어요. 우리집에도 선생님 책이 있었다니 저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아, 유명한건 아니구요, 세계 명작 '제인에어' 던데요?
제인에어는 어찌보면 그냥 하나의 좋은 이야기지만 저에게는 좋으면서도 특별한 책이에요. 그래서 가끔씩 이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곤 해요. 그 독서록에는 선생님 이름도
꼭 들어간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소중히 잘 간직하고 있어요.
얼마나 좋은 책을 썻냐 이건 제게 문제가 되지 않는것같아요. 선생님 책이라면
믿을수 있죠~^^
이런, 이야기가 좀 길어졌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 쓰기 귀찮을때, 항상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쓰곤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면서 제게 용기도 팍팍 주세요~!^^
그럼 이만 마칠게요.
다현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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