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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김문기 작가님이 작고하셨습니다. |
2012-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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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라입니다.
하나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여러분께 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작가님께 편지쓰기>코너를 통해서 글나라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김문기 작가님이 올해 10월 별세하셨습니다. 글나라를 따뜻하고 은은하게 비춰주던 큰 별이
51세의 너무나 이른 나이에 떠나셨기에 우리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합니다.
김문기 작가님은 1992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셨으며 이듬해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에서 연말 장원, 1994년에는 전남일보 신춘문예에서 희곡이 당선 되었습니다.
그 동안 50여권의 책을 집필하셨으며 대부분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책으로 <컴퓨터 황제 소년 빌 게이츠>와 <행복한 엄마랑 아빠가 들려주는 태교동화> 등은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작품 집필 외에도 홈페이지와 동심넷 등의 사이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맑고 힘찬 생각을 좋은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특히 글나라에서는 ‘작가님께 편지쓰기’ 코너를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셨기에 작가님의 빈자리가 더욱 깊고 크게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뜻밖의 비보에 상심이 크겠지만 글나라와 함께 숙연한 마음으로 김문기 작가님의 평온한 영면을 기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맑고 차분한 마음으로 작가님의 생전 작품을 읽어보는 것도 작가님께 드릴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항상 동심을 간직하며 맑고 순수하게 작품을 쓰셨던 김문기 작가님은 열심히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글을 쓰는 어린이를 사랑하셨습니다. 맑고 푸른 작가님을 그리며 글나라 친구들이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창작 활동을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움이란 추억을 또 조용히 새기고 물러서는 가을 위에서 선생님이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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