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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은 어떤 책인가요? |
책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동화 속으로 여행할 수 있는 동화책,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의 이야기인 위인전, 여러 가지 동물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과학 책, 그림책, 동시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책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책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도 몇 천 권 이상의 책이 매일 매일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이렇게 많은 책 들 중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수많은 책 들 중에서 읽으면 재미있고 여러분에게 유익한 책을 어떻게 골라 낼 수 있을까요? 음식을 아무것이나 마구 먹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책도 마구 읽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어떤 책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가 책의 선택에 대한 몇 가지 기준을 알아 보기로 합니다.
 전체적인 면에서
♣ 자기 수준에 알맞는 내용의 책
내가 읽어서 이해할 수 있는 책을 고릅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읽어서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책을 펴서 본문을 읽어보고 어떤 이야기인지 알 수 있는 책을
고릅니다.
♣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
♣ 그 방면의 전문가가 쉽게 풀이하여 도움이 되도록 쓴 분량이 알맞은 책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쉬운 문장으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쉬운
문장으로 쓰여 있고 적당한 두께의 책을 고르면 좋습니다.
♣ 글씨, 그림, 인쇄가 분명하고 활자의 크기가 알맞은 책
글자가 흐릿하면 읽을 때 눈과 머리가 아파서 책 내용에 집중을 할 수가 없겠지요? 또 글자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읽기가 힘들다면 아무리 책의 내용이 재미있더라도 읽기가 싫어지겠죠?
♣ 책 제본이 바르게 된 책
♣ 읽은 뒤 감동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
책을 읽어서 감명을 받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만큼 좋은 일이 없습니다. 감동적이고 읽어서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책이라면 좋은 책입니다.
♣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고 나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 많은 사람이 권하는 책
좋은 책은 금방 소문이 퍼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이 좋다고 권하는 책은 대체로
읽은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종류면에서
♣ 우리가 살아 가는데 (인간형성) 도움을 주는 책
♣ 우리의 교양을 높일 수 있는 책
♣ 과학적 지식을 높일 수 있는 책
♣ 도덕적 교양을 높일 수 있는 책
♣ 종교적 교양을 높일 수 있는 책
♣ 예술적 교양을 높일 수 있는 책
♣ 바른 생활 태도를 길러 줄 수 있는 책
책의 형식면에서
♣ 되도록 명작인 것
♣ 저자가 분명하고 명망이 있는 것
모든 책은 누가 지었는지, 외국 작가일 경우에는 누가 옮겼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책이 좋습니
다. 그래야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 출판사가 권위있는 것
♣ 내용과 분량이 나의 독서 수준에 알맞은 것
♣ 철자법이 정확한 것
♣ 선명하게 인쇄가 잘 된 책
♣ 발행 연도가 새로운 것
같은 내용이라도 최근에 출판된 책이 좋습니다. 쓰여진 지가 오래된 책 중에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책들은 세월이 지나도 새로 출판이 되어 여러 사람들에게 읽힙니다.
그러면 왜 새로 출판된 책이 좋을까요? 그건 바로 우리나라의 말, 글이 조금씩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표현과 다른 표현이 옛 책에는 많이 있어 바른 국어를 사용치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문장이 알기 쉽고 간명하게 표기되어 있는 것
♣ 삽화(그림)나 사진이 알맞게 들어 있고 선명한 것
책의 내용면에서
♣ 생활 동화, 전설, 전기문, 과학책 등으로 상상력이나 도덕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것
♣ 세계의 명작 동화, 위인전 등으로 학습과 관련되는 책으로서 폭넓은 학습 경험을 줄 수 있는 것
♣ 도덕적으로 감동을 주는 내용의 책
♣ 독서 영역을 훨씬 넓혀주고 연구적인 독서 경험을 줄 수 있는 책
♣ 우리날 전래 동화, 위인전 등을 중심으로 우리 조상의 빛난 얼을 느낄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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