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의과 대학교를 설립하고 대영 제국의 의사로서 최고 영예인  흠정 상임 교수가 되고 영국 왕실로부터  나이트 직위까지 받은 사람은 다름이 아닌 월리엄 오슬로였습니다.

그런데 1871년 몬트리얼 제네럴 병원에서 근무하던 평범한 오슬로라는 청년이 어떻게 해서  이와 같은 위대한 일을 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궁금한 일입니다.

그가 죽은 후에 나온 1,466페이지의 그의 자서전에 의하면 그가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한낱 의대생에 불과했던, 더욱이 장래 문제로 걱정과 불안속에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우연히도 다음과 같은 토마스 칼라일의 글 한 토막을 감동적으로 읽고 이를 실천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중요한 일은 먼 곳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눈 앞에 똑똑하게 보이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보라빛 먼 장래 일에 매달리지 말고 오늘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칼라일의 충고를 그대로 받아 들여 오슬로는 철저하게 실천한 것 뿐입니다.

오슬로가 칼라일의 충고대로 살다가 유명하게 된 후에 예일 대학에서 연설 중에 
“미래는 즉 오늘이다. 여기서 내일은 없다.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날 은 바로 오늘이지 내일이 아니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요?

오슬로씨의 감동적인 삶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아실현의 과정으로서 삶에 대해서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간의 삶이 달라집니다.

삶에 대해서 정성을 쏟지 않으려는 자세야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삶의 태도이며 삶을 사랑하는 자세가 결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도 사람이 되고 인간이 되는 길이 결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