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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너에게 행복을 줄게

지은이
강진이
출판사
수오서재
페이지수
256
대상
좋은부모

<<출판사제공 책소개>>


엄마의 그림일기, 수많은 이들을 행복으로 눈물짓게 만든 감동의 기록
우리 삶 속의 작은 행복을 일깨워주는 책!
할머니가 동네 문구점에서 인형을 사주시던 날,

냄새부터 달달한 뽑기를 소중하게 받아와 남의 집 대문 앞에 쪼르르 앉아

별 모양을 조심스레 따내던 기억, 첫 아이가 태어나던 순간,

비 오는 날 우산 들고 아이들 학교 앞으로 마중 가는 길,

퇴근하는 남편을 반기는 강아지같이 사랑스러운 아이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향기로운 빨래를 너는 시간, 비로소 엄마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나이.
그림일기 그리는 엄마로 알려진 화가 강진이의 글과 그림이 묶여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소박하고 작은 기쁨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의 기록이라는 작가의 표현처럼

강진이 작가의 너에게 행복을 줄게(수오서재 )

삶 속의 작은 행복을 한 장 한 장 펼쳐 놓는다.


화가를 꿈꾸던 꼬마, 그림책 작가를 꿈꾸던 미대생 시절은 속절없이 지나

어느덧 사춘기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된 화가 강진이.

그림 그릴 때만이 온전히 살아 있음을 느낀다고 말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물살에 떠밀리듯 살아왔다.

그림을 완전히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찾아올 때면

남몰래 책상 한 구석에서 작은 캔버스를 펼치고 붓을 들었다.

그린 것은 바로,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일기’.

식구들이 모두 잠든 시간, 일기장 귀퉁이에 쓱쓱 그려놓은 스케치를 하나하나 캔버스에 옮겼다.

가족과의 일상을 그리며 소소한 행복을 찾았고, 어릴 적 기억을 더듬으며 평온을 맞이했다.

캔버스에 선을 긋고 색을 입히면서 작은 깨달음을 진주알처럼 꿰어갔다.

지금 잠시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럽다 하더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걸.
강진이 작가는 우연찮게 SNS 카카오채널에 자신의 그림일기를 올려놓았고,

그녀의 그림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5만 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이끌어냈다.

유명인사도 아니고 어떤 이벤트도 하지 않는 한

평범한 엄마의 그림일기가 SNS 공간에서 수만 명의 마음을 두드린 것이다.

그저 다시 그림이 그리고 싶어 시작한 그림일기.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작품을 통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그림’,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 ‘살면서 쌓인 마음의 먼지를 강진이 작가의 작품을 통해 씻고 간다’,

내 가슴속 꿈이 다시 선명해지는 작품이라 말하며

마음 한 구석에 미뤄뒀던 열정과 행복을 다시금 꺼내보기에 이르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을 위한 그림일기
삶에 대한 감사, 깨달음, 지혜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_이해인(수녀, 시인)
일기는 개인의 메모이고 가정의 유산이자 넓게는 동시대 삶의 기록이다.

소박한 글과 정겨운 그림으로 일기를 짓는 강진이 작가의 작품에는 그녀의 생이 있고,

가족의 삶이 있고, 같은 세월을 사는 우리의 추억이 들어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일기를 쓴 강진이 작가는 미대생에서 어머니로 역할이 변한 후에도 한결 같이 일기를 썼다.

사춘기 시절에는 일기장에 마음을 산들거리게 하는 시들을 옮겨 적었고,

대학 시절에는 그림 작업 일지로 일기장을 채웠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연애일기를 썼고, 결혼해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태교일기와 성장일기를 썼다.

늘 메모지를 들고 다니며 순간의 감정을 메모했다

바쁜 날엔 메모지를 찢어 일기장에 그대로 붙여놓기도 했다.

일기 쓰기는 강진이 작가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되었다.
그런 엄마를 닮아 두 딸들도 일기 쓰는 일만큼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 말하기 능력을 키워주고 싶었던 그녀는 매 주말 가족회의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그림일기나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엄마아빠는 여행계획, 전시계획, 금주금연 목표를 발표한다.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야지, 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말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강진이 작가의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는 수많은 유혹과 경쟁, 흔들림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이 시대 부모들에게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행복을 주는 책입니다.

삶에 대한 감사, 깨달음, 지혜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라는

이해인 수녀의 추천의 글처럼 강진이 작가의 그림일기 너에게 행복을 줄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어른을 위한 일기장이다.
강진이 작가의 일기 작품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정말 행복한 모습이에요.” 하지만 강진이 작가는 말한다.

어떻게 인생이 행복하기만 하겠어요. 하지만 일기를 쓰면 모든 시절이 위대한 순간으로 기억되는 듯해요.

돌이켜보니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순간이었네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것을 지난 일기를 읽으며 깨닫게 되죠.

좋았던, 억울했던, 슬펐던 감정이 어우러져 지금의 내가 되었으니 일기는

잘 겪어낸 기록이고, 그래서 일기를 쓰면 감사하는 마음을 선물로 얻는 것 같아요.

행복과 감사를 더 잘 느끼기 위한 연습. 제 그림일기는 그 연습의 산물이에요.”

<<목차>>


프롤로그_나는 일기 그리는 엄마입니다
1. 사랑이 있는 곳에 삶이 있다
모든 것을 견뎌낼 수 있는 힘, 가족
산처럼 쌓여 있는 빨래하는 날
별과 나, 그리고 딸,
경주 여행
어느 완벽한 하루
원피스 패션쇼
독감
엄마의 두근 두근 외출
엄마가 걸었고 딸도 걸어가는 길
참으로 안심스러워지는 순간
푸른 나무, 노란 들판
좋은 엄마
간절한 기도
머리카락 다듬기
너에게 희망을
처음 그림일기를 그린 여름, 그날
다시 아이가 된 우리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