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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누군가에게 화가 났을 때

가즈오의 나라/김진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가 쓴 신작 장편소설.

<임나일본부론>에 대한 반박 성격의 소설이다.



갈매기의 꿈/리처드 바크

조나단 리빙스턴이라는 갈매기를 통해 우화형식으로 진실을 구현한 작품.

갈매기 조나단은 먹기 위해 물고기 머리만 좇는 다른 갈매기들과는

다른 세계를 추구한다.

조나단에게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이다.

갈매기 조나단의 꿈은 곧 인간의 꿈이다.

살기 위한 이유를 갖게 된 조나단의 비상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고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 인간의 모습을 본다.



광수생각/박광수 외

독특한 발상과 꾸밈없는 시각으로 사회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풍자한

<조선일보> 인기 연재만화 광수생각을 책으로 꾸몄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컬러만화로 꾸미고,

사회 곳곳을 풍자 비판한 책이다.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파울루스

작은 애벌레 한 마리가 역경과 어려움을 뚫고 한 마리의 나비로

성장하기까지의 인생역정이 담겨있다.

삶의 변혁을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J.M.바스콘셀로스

꼬마 소년 제재와 라임오렌지 나무 밍기뉴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참 우정을 깨우치게 해주는 감동이 물씬 담겨있는 작품이다.



농담/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펴냈던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처녀작.

세계문학전집 29번째 권으로

역사의 실수에 관한 비극적 농담을 토해낸 소설이다.

제 1부 루드빅부터 7부까지 한 인간 영혼의 선과 악을

열정과 유머, 애정을 지니고 이야기하고 있는 책.


당신들의 천국/이청준

나병환자들의 거주지 소록도를 배경으로 소록도 병원장으로 취임한

의사 조백헌과 나환자들과의 미묘한 관계,

정신적 방황과 애환을 실감 있게 묘사한 중견작가의 장편소설.



돌아온 진돗개 백구/송재찬

진도를 떠나 머나먼 도시로 팔려 간 진돗개 백구.

인심 좋은 새 주인을 만났지만

옛 주인이었던 할머니와 서영이가 자꾸만 눈에 떠올라

결국 백구는 진도로 향하는데...

진돗개 백구의 모험을 담은 장편동화.



딴지일보/김어준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의 행태를 원색적으로 풍자한 글을 비롯해

기업들의 비윤리적 기업행위,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소재로 풍자한 글들을 모아서 엮은 책.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와 생활, 정보 통신과

과학, 스포츠, 연예, 테마신문으로 나눠 꾸몄다.



람세스/크리스티앙 자크

기원전 13세기 이집트를 67년 동안 다스렸던 이집트의 절정기를

맞이하게 했던 파라오 람세스를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이집트 연구가의 장편소설로,

소설적 재미와 더불어 당시 이집트와

그 주변국가들의 사회, 문화 전반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모순/양귀자

스물 다섯 살의 젊은 여성 안지진이 혼란스러운 아버지의 삶과

일란성 쌍둥이인 이모와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우쳐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무소유/법정 스님

소비가 미덕이던 7,80년대를 지나

IMF의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대중들에게 장정에서 보듯,

어스름한 초저녁 따뜻한 등불과도 같은 마음의 불을 켜주는 책으로

승려작가가 세상과 인생에 대해 쓴 지적 통찰의 글을 묶은 책이다.



법구경/법구

『법구경』은 인간 삶의 바른 행로를 가르치는 영원한 불교의 경전이다.

불교에서는 '들음(聞)'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들음'이란 내가 접한 사람이나 글귀가

그것을 전하는 이의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진실 그대로의 목소리로

생생히 전해져 오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을 한 구절 한 구절 읽어 내려가다 보면,

당신의 마음 속에는 인간 삶의 바른 행로를 전하고자 하는 성현의 말씀이

사무치게 들려 올 것이다.

이 책은 어리석은 사람을 깨우치고 미혹된 사람을 바르게 알게 하며

사람들을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베니스의 상인/세익스피어

세계 최고의 극작가인 영국의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희극 세 편을 엮은 책.



봄바람/박상률

열세살 짜리 소년 훈필이를 주인공으로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그린 성장소설.

작가의 고향인 진도를 배경으로

주인공 소년이 사춘기 시절에 겪는 현실적 체험과 가출,

사랑과 추억, 희망, 성공을 흥미 있게 써 내려간 소설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

일찍이 봉건주의 폐습의 하나인 토지제를 과감히 타파하고

민중의 편에 서서 토지개혁을 몸소 실천한 톨스토이가 민중을 위해 쓴 소설로서,

특히 그의 사상과 진리가 가장 잘 반영된 민화 풍의 소설만을 선별하여 펴낸 책이다.



삼국지/나관중

동양 고전 중의 최대 명작. '삼국지'는

중국의 위·촉·오 삼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충과 효, 절과 의를 가장 잘 드러낸 역사소설.

웅대한 배경과 무수한 인물들,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사실적이면서 흥미진진하다.

역사적 교훈도 함께 주고 있는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쉘 실버스타인

옛날에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나무는 소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었고,

소년이 청년이 되고, 노인이 될 때까지 나무는 여전히 그곳에서 아낌없이 내주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레오 버스카 글리아

이 책의 원제는 "PAPA, MY FATHER"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고하며 쓴 에세이집인 이 책은

단순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베푼 사랑이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수필집이 아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에서 작가는 아버지의 진정한 역할이란 자기 아이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해서는 안 되는 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 라고 말한다.

또 그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진실 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버지야말로

아이들 인생의 지침서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삶에 책임질 줄 알았던 아버지 삶의 행로를 그대로 따르게 되는

아들의 발자국을 때로는 유머스러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그리고 있는 이 책은

가족 해체라는 아픔을 겪는 우리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앞집에 살던 친구 베렐레/에프라임 세벨라

소련 출신 유대인 작가가 들려주는

친구와 인생에 대한 따뜻하고 유쾌한 성인동화.

2차대전 전후, 러시아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소년의 이야기로

사랑과 우정, 용기와 지혜, 참회와 용서, 삶과 죽음의 문제를 들려준다.



어린 왕자/생 텍쥐페리

<어린 왕자>는 생 텍쥐페리가 미국에 건너가 미국에서 발표한 작품이다.

이 동화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까닭은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어느덧 잊혀지고 일그러진 진실들을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

권위주의, 위선, 물질만능주의, 허무주의 그리고 기계문명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을

날카롭게 해부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아름답고 순결하다.

눈물이 말라버린 어른들조차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야 마는 불후의 명작.



얼굴 빨개지는 아이/장 자끄 상뻬

얼굴이 빨개지는 병에 걸린 꼬마 마르슬랭 까이유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엮었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새빨개지는 꼬마는 이 때문에 외톨이가 된다.

하지만 꼬마에게도 친구는 있다.

어디에서고 '아아츄'하고 재채기를 해대는 라토와의 만남은 우정으로 변하는데......



연어/안도현

단순하고 간결한 동화적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의 모천 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픈 사랑을

깊고 투명한 시인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는 동화 같은 소설인 <연어>는

자연과 인간이 감동적으로 만나는 장엄함을 보여준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문열

불법적인 독재자의 말로, 또는 한 이상적인 영웅의 출현에 의해

삶의 질서가 재편되어 바로잡힌다는 통속적인 주제를

도식성을 벗어나 높은 문학적 경지로 끌어 올렸던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



적과 흑/스탕달

1830년대를 배경으로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줄리앙 소렐이

신분 높은 여인들과 사랑하다 사형에 처해진다는 이야기이다.

이 글은 작중 인물들의 심리적 현상을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정치·경제·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연결시켜 전개하였다.

줄리앙 소렐을 통해 한 인간 내부에 천사와 악마,

두 가지 속성이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적 모순과 심리적 갈등 그리고 젊은이의 고뇌는 오늘날까지도 계속되는 현상이다.



좀머 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

독일작가의 중편소설.

배낭을 짊어지고 이상한 지팡이를 쥐고 시간에 쫓기는 사람처럼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걸어다니기만 하는 좀머씨.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 두시오>라고 외치는 은둔자의 행위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우쳐 준다.



친구는 돈보다 소중하다/앤드류 매튜스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지혜를 들려주는 책.

나 그리고 너, 나를 찾아서, 먼 저 너 자신을 사랑하라, 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

더불어 사는 삶, 좋은 친구 만들기 등 6개장으로 나눠 인생에 있어서의 친구의 의미를 강조했다.



탈무드/마빈 토케이어 외 2명

유태인의 세계는 곧 탈무드의 세계며 탈무드는 그들의 전통과 계율의 책일 뿐만 아니라,

오랜 박해 속에서도 뿌리를 뽑히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그들 생활의 바이블이요, 처세 철학의 지침서이다.



태양의 아이/오석윤

초등학교 6학년 후짱이라는 소녀가

오늘날의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성실히 찾아내고,

그로 인한 괴로움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늠름하게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파리대왕/윌리엄 골딩

인간의 본성과 그 사회에의 반영이라는 현대사회의 심층 문제를 다룬 충격적인 문제작.

미래 전쟁에서의 원자탄 세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피신해가던 비행기의 추락사고로

어느 무인도에 갇히게 된 소년들의 갖가지 행위를 통하여

인간 내면의 탐욕과 야만성을 풍자적으로 파헤치며

오늘의 문명사회가 지니고 있는 결함을

인간성의 결함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찾으려는 작품으로

인간 조건의 밑바탕에 흐르는 악의 신비를 상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