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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매사에 싫증이 잘 날 때

낙천주의를 연습하자/김종현

낙천과 긍정은 사람이 가진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힘이라고 말하면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낙천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마음을 비우는 자세가 필요하며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까지 놓아 버리고,

약점은 감출수록 더욱 커지므로

과감하게 드러냄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는 글 등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는 112가지 지혜가 담겨 있다.



네 멋대로 해라/김현진

1981년 생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1997년 웹진을 운영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다니며

예술가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한 청소년이 쓴 글.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생활에 대한 글을 비롯해

참교육의 필요성, 또래의 청소년들이 갖고있는 여러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닥터 노먼 베쑨/테드 알렌 외

캐나다에서 출생한 외과의사로 중국의 신민주주의 혁명과

항일투쟁의 최전선에서 몸바쳐 싸웠던 노먼 베쑨의 일대기를 그렸다.

자신의 직업에 투철했던 노먼 베쑨의 사명감과 열정이 전류처럼 우리 가슴에 전해온다.



더블린 사람들/제임스 조이스

정신적,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마비된 도시 더블린.

이 도시의 일상 생활의 양상은 모두가 불쾌하고 가엾고 품위 없는 것들뿐이다.

소년들은 꿈과 낭만을 잊은 채 사춘기를 맞아 파멸과 자조의 쓰라림을 맛보고,

가장들은 집안에서 폭군 노릇을 한다.

부패하고 타락한 도시의 중하류 계급의 일상생활과

더블린 사람들의 좌절과 도피, 삶과 죽음의 문제를 극명하게 파헤친다.



람세스/크리스티앙 자크

기원전 13세기 이집트를 67년 동안 다스렸던 이집트의

절정기를 맞이하게 했던 파라오 람세스를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이집트 연구가의 장편소설로,

소설적 재미와 더불어 당시 이집트와

그 주변국가들의 사회, 문화 전반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정재승

저자는 항상 일반인들이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점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과학이 스포츠와 연예인 이야기처럼 `커피숍이나 술자리의 수다와 안주로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길 소망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로

과학을 설명해보고 싶어졌다고 한다.

즉 과학이 `실험실에서 과학자들의 언어로 나누는 밀담`이 아닌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과학을 생각할 수 있도록 꾸민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바보 이반/이효성

톨스토이의 명작을 읽기 쉽게 엮었다.

이반 삼형제를 싸우게 만들려는 악마들의 계략에

큰형과 작은 형은 넘어가지만-그들은 욕심쟁이이기에-

이반은 열심히 일만 하는 바보이기 때문에 악마들은 어쩔 수가 없는데...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을 주는 명작으로 과연 이반이 바보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반더루스트 영원한 자유의 이름/최범석

'반더루스트'가 충만하여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만나고 진지하게 사색하길 즐기는

한 젊은이가 유라시아 대륙을 기차로 횡단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묶은 글이다.



불멸/김탁환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장편소설이다.

임진왜란의 명장 이순신과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대패한 원균,

조선의 14대 임금인 선조와 선조의 아들인 광해군,

전시 조정을 이끈 명재상 유성룡 그리고 서인의 영수인 윤두수 등

수많은 역사의 영웅과 인물들이 등장하여 왜란 당시의 시대상을 흥미진진하게 엮어서 보여준다.



삼십 세/잉게보르크 바하만

생의 절박한 위기감과 통절한 의식의 갈등, 진실에 대한 도전을

심도 있게 묘사한 책.

단편 '삼십 세'를 표제로 일곱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모든 단편의 주인공들이 '삼십 세'와 깊은 관련이 있다.

시인이자 철학가인 바하만의 사유의 힘이 탁월한 서정성에 실려 녹아 있다.

막연하고 두서 없이 끓어오르던 회의와 불만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양철북/귄터 그라스

주인공 오스카르의 어리석고 고집스런 듯한 시각을 통해

단치히를 중심으로 한 여러 사건과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천상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주인공 오스카르는 세 살 때 추락사고를 당해 성장이 중지된 불구자다.

작가는 오스카르를 통해 나치스를 악마적인 형상으로 부각시키고,

소시민적 삶에 내재하는 작은 진실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79년에는 영화화되어 칸느 영화제 및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았다.



영혼의 불을 켜고/김후란

저자가 자라나는 청소년의 바른 삶을 위하여

떳떳하고 가치있는 삶의 방법과

자신과 이웃을 위해 고뇌할 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한 사색을 하게 하는 글을 엮은 내용이다.



의욕의 기적/조지 쉰

불행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일으켜 세운 기적의 책

인생의 바다에서는 빨리 수영하는 것보다

얼마나 오래 떠 있을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인생의 바다에서 오랫동안 떠 있을 수 있는 비결과

빨리 수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의 매력은 의욕적인 인생을 경영하고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실천면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추진력을 준다는 점이다.



조그마한 내 꿈 하나/윤구병

철학 교수 윤구병 선생의 교육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은 어떤 책인지, 왜 집에서 성차별 교육을 해서는 안 되는지,

스스로 음치라고 생각하는 음악 교육을 해서는 안 되는지.

스스로 음치라고 생각하는 철학 교수가 생각하는 음악 교육은 어떤 것인지 들려준다.

윤구병의 조그마한 꿈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며 일하며 삶의 지혜를 배우도록,

실습 농장과 공작실과 극장이 있는 작은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쥐와 인간/프란체스코 산토얀니

인류에게 커다란 재앙의 그림자가 닥쳐올 징후가 느껴질 때

쥐들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보자.

1.쥐에 관한 전설 등 문화권마다 다른 쥐의 의미와 상징체계.

2.인류의 역사에 최대 재앙으로 기록되는 중세의 페스트에서

현대의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쥐로 인한 끔찍한 피해의 현장.

역사적 사료와 문학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는 쥐의 위력과 인간의 무력함,

3.특히 최근의 대만의 지진에서 보여 주었던 지진의 징후에

가장 먼저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도 쥐이며

특히 1950년 미군의 엔게비섬의 원자폭탄 실험에서도 유일하게 홀로 살아 남은 것도 쥐다라는 사실 등.



채근담/홍자성

채근담은 서양의 탈무드와 쌍벽을 이루는 동양의 최고 지혜서.

인생의 기나긴 여정에서 삶을 오붓하게 지켜갈 수 있는 지혜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평범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진실을 발견하는 일,

그것이 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열쇠라고

선인들은 예부터 입을 모아 말해 왔다.

나물뿌리[採根을 먹듯 담담하고 평범하게 세상사를 마주 대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자기 삶을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다는 것,

채근담의 교훈은 바로 여기에 있다.



티베트 성자와 보낸 3일/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의 강연집.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지위를 불교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인간은 어떻게 해야 각자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 수가 있는가 등의

가장 심오한 질문에 대하여

'생의 수레바퀴'라고 하는 불교의 유명한 이미지에 묘사된

12지연기에 근거를 두고 답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달라이 라마는 세계를 바라보는 불교의 기본 관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