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선택 > 이럴 땐 이런 책 > 청소년

이럴 땐 이런 책

미래의 사회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1984년/조지 오웰

조지 오웰이 현대에 대한 확고한 증언을 다룬 글로서,

전쟁으로 인한 전 인류의 비인간화,

고문과 세뇌로 인한 기계적 인간화를 그림으로써

완벽한 전체주의를 묘사한 미래 소설이자 정치 풍자 소설이다.

『1984년』에 나타난 오웰의 문학 세계는 정치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하나의 가상적인 정치 체제를 그리고 있다.



21세기 패러다임/김창배

게임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영화나 만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소설, 문학 등 인접 장르를 동원하여 예술적인 면에서 고찰한 책으로,

게임이 무엇이냐는 본질적인 물음에서부터 시작하여

게임의 개념과 인력구성, 개발기법,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방법 등을 기술하고,

소재별, 장르별, 인접 장르와의 관계 등에 걸친 분석을 통해

각각에 대한 장단점을 기술, 미래에 성공하는 게임을 도출해내고 있다.



데프콘/김경진

보수파와 개방파의 권력다툼으로 시작된 중국 내전은

대륙 전역을 불바다로 만들고 동남아 제국과 대만을 접수한 후에야 끝맺는다.

중국은 그 기세를 몰아 통일의 꿈을 이룬 한국을 노린다.

중국은 신의주와 제주도에 폭격을 가하면서 한반도로 쳐들어오는데.

미래 가상전쟁소설로

작가의 철저한 전쟁무기에 대한 지식과 날카로운 동남아 지역의 정세가 담겨 있다.



도도의 노래/데이비드 쾀멘

인간이 17세기에 멸종시킨 날지 못하는 새 '도도' 등 멸종의 사례를 통해

멸종에 대한 경각심과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어서 설명한다.



동물농장/조지 오웰

동물을 의인화시킴으로써 인간의 제국을 풍자한 책으로,

오늘날의 세계가 체험하고 있는 독재주의자의 맹목적인 권력 조작과

권력의 타락을 폭로하여 자유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양심적인 지식인의 고통 어린 진술이다.

우리는 자유에 대한 이상을 배반하고 인격을 무시한 채

인간을 동물 취급하는 권력의 만행을 체험하였고

지금 역시 침통한 심경으로 그것을 목격하고 있다.

오웰은 오늘날 우리들이 전율하며 항의하고 신음하며

감내하지 않을 수 없는 독재의 악몽을 이 작품에서 제시한다.



동해/김경진

한국 해군이 새로 진수한 신형 잠수함 `장문휴`호가

한미일 합동 해군훈련에서 예상외의 대활약을 펼치자,

동해를 제 마당처럼 여겼던 강대국들은

일제히 `장문휴`호를 파괴하기 위한 공작을 암암리에 벌이는데.

각국의 잠수함들이 벌이는 주도권 싸움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가상 미래소설이다.



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20세기 문명이 어디로 치닫고 있는가를 회화적으로 묘사하고

그것이 지닌 위험을 경고한 작품으로,

20세기에 쓰여진 미래소설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손꼽힌다.

기계 문명의 극한적인 발달과 인간 스스로가 과학의 성과 악에 노예로 전락하여

마침내 모든 인간 가치와 존엄성을 상실하는 지경에 도달하는 비극을 묘사했다.

희생이 뒤따르지 않는 진보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작가 헉슬리의 주장은

그의 역사관과 문명관의 주요한 핵심을 이루면서

기계문명의 발달에 도취된 현대인들을 통렬히 공격하고 있다.


실험 학교 이야기/윤구병

실험 학교가 세워진 뒤를 가상하여 쓴 이 책은

윤구병 선생이 생각해 온 새로운 학교와 교육의 청사진.

실험 학교를 세우는 까닭, 눈과 귀와 코와 혀와 살갗으로 배우는 감각 교육,

아이들을 살리는 표현교육, 공동체 마을과 결합된

실험 학교의 교육 과정과 교사 등 실험 학교의 철학과 내용이 가득하다.



아웃사이더/콜린 윌슨

'아웃사이더'는 누구인가?

물질문명과 기계문명은 고도로 발달하는 반면,

정신문명은 상대적으로 약화하는 탈 정신적 시대를 사는 현대인,

인간의 자리를 자꾸 파고드는 전자, 기계에 의해 인간은 점점 소외되어간다.

과연 인간 존재의 의의와 진실한 의미에서의 삶은 무엇인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역사상 위대한 사상가와 예술가들이 총동원된다.



우리 역사와의 대화/한영우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가 대처해 나가야 할 과제를 역사를 통해 조망한 저술.



파리대왕/윌리엄 골딩

인간의 본성과 그 사회에의 반영이라는

현대사회의 심층 문제를 다룬 충격적인 문제작.

미래 전쟁에서의 원자탄 세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피신해가던 비행기의 추락사고로

어느 무인도에 갇히게 된 소년들의 갖가지 행위를 통하여

인간 내면의 탐욕과 야만성을 풍자적으로 파헤치며

오늘의 문명사회가 지니고 있는 결함을

인간성의 결함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찾으려는 작품으로

인간 조건의 밑바탕에 흐르는 악의 신비를 상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과학의 두 얼굴/이갑진 외

현대과학이 열어갈 눈부신 미래의 모습과 부정적 측면을 다룬 책.



황금 화살/이성수

미국의 오만한 패권주의를 고발하고,

그들에게 세계 일류국가다운 도덕성을 요구하는 이 책은

단순한 반미 소설이 아니다.

97년 말을 정점으로 한국 등 동아시아 각국에 취해졌던 IMF 금융 제재가

미국의 비호를 받는 국제금융계의 검은손에 의해 자행되었으며,

그들의 야만적인 패권주의는 현재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각종의 자료를 통해 증언하고 있다.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일깨우는 소설이다.

서울대 전기공학 박사인 저자는,

1998년 여름의 사상 유례 없는 중국 양쯔강 유역 대홍수가

미국의 인공적 기상 조직에 의한 이면이라는 가설을

과학적 근거를 동원하여 제시하고

금년 말에는 Y2K를 이용한 2차 공습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국을 급습하여

1차 공습인 경제 제재 못지 않은 고통을 안겨 줄 것이라고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