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선택 > 이 달의 추천도서 > 초등3~4

이 달의 추천도서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야

지은이
팔메라 브라보
출판사
다봄
페이지수
92p.
대상
초등3~4

“지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이 아니다!”

지구의 자연 환경은 회복할 수 없는 한계치에 다다랐다. 수만 종의 생물이 멸종되어 사라졌고 바다는 인류가 만든 플라스틱과 쓰레기로 오염되었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과 같은 밀림은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되었다. 어떤 이들은 태양계에 지구를 대신할 행성이 있을 거라고 하였지만 현재까지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행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지구는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일회용이 아니다. 우리가 깨끗하게 잘 쓰고 다음 세대에 전해 줘야 한다. 많은 과학자와 환경 운동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자연 환경이 훼손되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일은 앞으로 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처럼 인류의 성장과 개발을 위해 지구를 망가뜨리는 삶을 그대로 이어 간다면 우리 앞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하면서 이 책의 첫 장을 열길 바란다. 우리는 과연 플라스틱으로 대표되는 편리함과 과도한 소비를 멈추고 불편을 선택할 수 있을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게 될 것이다. 지구를 구하는 일이 곧 나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구하는 일이라는 것이 명백해지기 때문이다.

“내일의 너에게 건강한 지구를 전해 줄게.”
열한 살 소녀 플라가 환경을 지키는 이야기


이 책은 열한 살 소녀 플라가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함을 조목조목 알리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일상을 상세히 알려 준다. 플라는 플라스틱 컵이나 물티슈, 접시처럼 일회용품을 쓰는 대신 물통과 손수건, 빈 용기를 쓰고, 병과 종이 쓰레기는 재활용할 수 있게 분리해 버리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따릉이와 같은 환경을 지키는 공유 모빌리티를 탄다. 설거지할 때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은 물은 화초에 주고 샤워할 때 흘려버리는 물은 받아 두었다가 청소할 때 쓴다. 집에서 쓰지 않는 전기 코드는 뽑아 두고, 화장실과 복도 등은 센서 등으로 바꾸며, 부모님에게 카풀을 권한다. 또한 버려지는 식자재와 먹거리 문제를 이야기하며 현재 우리의 식문화와 동물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되돌아보고 점검하게 한다. 플라를 통해 지구를 아끼고 보호하는 행동이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라는 것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문제는 실천이다. ‘모두의’ 실천! 물과 전기, 자원을 아껴 쓰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 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덜 소비하고 덜 생산하는 노력이 모두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오늘이 될 때,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 지구에서의 삶은 미래에도 지속 가능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리뷰 중>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121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야 팔메라 브라보 다봄
120 잔소리 먹는 전화 류미정 글 봄마중
119 투르말린 공주 다비드 칼리 풀빛
118 아드님, 진지 드세요 강민경 좋은책어린이
117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토마 바스 길벗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