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선택 > 이 달의 추천도서 > 청소년

이 달의 추천도서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

지은이
타니아 로이드
출판사
별숲
페이지수
250
대상
청소년

어디서나 사람들을 지켜보는 감시 카메라는

안전을 위한 장치일까, 통제를 위한 도구일까?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감시 카메라에 모습을 찍히며 살아가고 있다. 덕분에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을 지키며 살 수 있고, 응급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곤 한다. 그뿐 아니라 최근에 전 세계를 재앙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전염병 코로나19의 방역에도 감시 카메라는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감시 카메라 덕분에 전염병에 걸린 사람이 타인을 만나 전염병 옮기는 것을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감시 카메라는 사람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중요한 사회적 장치가 되었다. 하지만 감시 카메라는 사생활 침해와 자유로운 삶의 억압, 권력에 의한 통제 기능으로 사용될 수 있어 커다란 사회적 위험성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갖고 있기도 하다. _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이 소설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는 감시 카메라의 장점과 단점을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경찰, 기업, 은행, 언론사, 일반 가정의 감시카메라까지 엄청난 감시카메라 속에서 살고 있다.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이유는 분명 수많은 장점들 때문이지만, 촬영 영상은 의도와 목적과 상관없이 범죄에 악용하는 일도 빈번하다. 이 소설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양면성과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최근의 한국 방역과 관련한 다른 나라의 시선과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해볼 여지가 많은 소설이기도 하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뱅크시는 실존 인물이며, 영화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으면서 뱅크시의 작품과 영화도 함께 감상해보면 좋겠다.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143 나는 복어 문경민 문학동네
142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 김관욱 풀빛
141 네임 스티커 황보나 문학동네
140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김성호 풀빛
139 어쩌다 학교가 집이 되었다 김윤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