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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기록문이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는 기록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기록문은 실제로 겪었거나 보고 듣고 조사한 것, 어떤 사건이나 현상, 있었던 일을 사실 그대로 기록한 글입니다.즉 어떠한 사물이나 사항에 대하여 조사. 견학. 관찰. 연구한 것을 정확하게 기록한 글을 말한답니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쓴 기록문을 보고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을 잊지 않으려고 기록하게 되죠. 배운 것을 기록하기도 하고, 연구한 것에 대해 기록을 남겨 연구를 계속 진행하기도 하죠. 이처럼 기록은 삶을 살아가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이랍니다. 이런 글들을 기록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록문의 종류에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록문의 종류에는 무엇을 대상으로 쓴 글이냐에 따라 그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즉, 자기 자신의 기억에 보탬을 주기 위해 쓰는 간단한 메모로부터 학급 회의록,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면서 관찰한 내용을 적은 관찰 기록문, 어떤 장소를 견학하고 나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적은 견학 기록문, 어떤 사실에 대하여 여러 방면에서 자세히 살펴보고거기서 얻은 내용을 기록한 조사 기록문, 책을 읽거나 영화 등을 보고 자신의 느낌을 적은 감상 기록문 등이 있습니다.또, 일기도 자기의 생활이나 느낌을 주로 쓰는 것이므로, 자신의 생활과 느낌을 기록하는 것을 기록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기록문과 기행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견학기록문은 공부를 목적으로 견학한 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느낌이 곁들여진 글이에요. 박물관, 은행, 공장, 방송국, 조선소 등에 직접 가서 보고, 들은 것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그에 대한 느낌을 쓴 글이지요. 기행문과 달리 설명문적인 요소가 강하답니다. 기행문이란 여행하는 동안에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여정에 따라 쓴 글입니다.


두 글의 차이라면, 기행문은 본인의 느낌이 중심이 되는 것이고, 견학기록문은 느낌보다는 설명이 중심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행문은 대체로 일기체, 편지형식, 수필, 보고형식 등으로 쓰지요. 따라서 기행문은 견학기록문보다 좀 더 개인의 주관적인 감상이 많이 들어가게 되며, 표현 형식에 있어서도 훨씬 문학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견학기록문은 객관적이고 사실적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