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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짜임이 분명한 글입니다.


논설문은 서론 · 본론 · 결론의 3단계로 어떤 글보다도 짜임이 뚜렷합니다.
운동을 할 때 준비 운동 없이 바로 시작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본 운동을 마치고 나면 정리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굳었던 근육이 풀리고 다음 날에도 몸이 상쾌합니다. 준비 운동, 본 운동, 정리 운동의 3단계를 거치면 몸의 컨디션이 아주 훌륭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논설문에서 주장을 나타낼 때도 서론,본론,결론의 단계를 밟아서 표현을 해야 주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서론은 글의 첫 부분입니다. 자신이 내세우고자 하는 주장의 내용이나 까닭, 문제점 같은 것을 살짝 제시하는 부분입니다. 고기의 머리 부분과 같습니다. 눈이 달려 있는 이 부분은 물고기가 나아갈 방향을 바라봅니다. 논설문도 서론에서 글의 나아갈 방향이 제시됩니다.


본론은 서론에서 꺼낸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여러 가지 보기나 증거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글의 길이도 가장 긴 부분입니다. 물고기의 몸통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물고기 몸에서 가장 큰 부분입니다.


결론은 끝 부분입니다. 서론과 본론을 통해 제시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정리해서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논설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도 결국 꼬리 지느러미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진행 방향이 달라집니다. 방향을 정하는 것은 머리 부분이지만 그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꼬리 부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