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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생활의 경험을 씁니다.


무엇이 논술문의 글감이 될 수 있을까요?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생활 경험이 글감입니다. 우연히 부딪치는 상황에서 얻은 느낌과 판단을 글로 쓰는 것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어떤 일을 보고 아,저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데‥‥ 이런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것이 논술문의 훌륭한 글감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볼까요?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 때 한 노인이 탔습니다. 노인을 바라본 사람은 많았는데, 아무도 양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안타까운 생각이 들 것입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우던 우리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그 사건은 좋은 글감이 될 것입니다.


글감 : 지하철의 경험

주제 : 양보

제목 : 양보를 생활화하자(주제문)


글감이 결정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가 정리됩니다. 이어서 주장하고자 하는 주제문을 쓰게 되는데, 이 주제문은 보통 논술문에서 제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경우만 예를 더 들어 봅니다.


야구 경기장을 갔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열심히 응원을 했는데 내가 응원타던 팀이 아깝게 졌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욕설을 하며 물건을 내던지는 것입니다. 관람석도 온통 쓰레기더미로 뒤덮였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경험 역시 좋은 글감이 될 수 있습니다.


글감 : 야구장에서 겪은 일

주제 : 질서

제목 : 질서를 잘 지키자(주제문)


논술문을 쓸 때는 생각을 머리 속에만 담아 놓고 써 내려가는 것보다는 이런 메모를 한 후 간단하게 개요를 짜서 써야만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