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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사실과 의견/원인과 결과를 알아봅니다.


논술문 쓰기는 단계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논리적 사고력이 단시간에 키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단계적 훈련을 통해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이 키워집니다. 먼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일을 해 봅시다.


'사실'이란 본 것, 들은 것, 한 것 등을 나타낸 말로 실제로 일어났거나,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며 객관적입니다.

'의견'이란 어떤 사실에 대하여 느끼거나 생각한 것을 나타내는 말로 주관적인 말입니다.


'이것은 수첩이다.' 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꾸미는 말을 보태어 '이것은 예쁜 수첩이다.'라고 하면 의견이 됩니다. 즉, 모든 사람에게 예쁜 수첩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견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의 보기 글을 보세요.


'오늘은 운동회이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운동회이다.'라고 하거나, '오늘은 재미없는 운동회이다.'라고 하면 의견이 됩니다.


무슨 일이나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인과 관계를 바르게 밝힐 줄 알아야 설득력 있는 자기 주장을 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문제를 생각할 때마다 '원인'과 '결과' 및 '나의 의견'으로 구분하여 메모해 두는 습관을 가져 봅시다.


쓰레기에 관한 문제


원인 : 자기만 편하려는 사람이 많다.

결과 : 행락철이면 자연 훼손이 심각해진다.

나의 의견 : 행락철이면 우리의 자연은 몸살을 앓고 있다.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하지만 자기만 편하겠다고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얌체 같은 사람들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더러워지고 있다. 귀찮더라도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되가져 와야 한다.


먼저 '원인'과 '결과'를 밝히다 보면 '나의 의견'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논술문 쓰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더 예를 들어봅시다.


건강에 관한 문제


원인 :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른다.

결과 : 병이 난 후에야 후회를 한다.

나의 의견 : 건강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건강할 때 는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 기계가 한 번 고장이 나거나 망가지면 고친다해도 타격을 입게 되는 것처럼 사람의 건강도 큰 병을 앓고 나면 평생 영향을 받게 된다. 평소에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습관화하자.


다음으로 논설문을 쓸 때 주의할 점을 알아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