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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단계(절정)


전개 부분에서 여러 사건이 얽히고 설켜 진행할 때 사건 진행은 극에 달합니다. 이 부분이 절정입니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제공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역시 글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틑날, 솔이는 부리나케 일어나서 옷을 챙겨 입고, 머리를 이래저래 빗었다. 솔이는 꽃다발을 챙겨서, 엄마가 있는 거실로 폴짝거리며 뛰어나왔다. 솔이 엄마가 말했다. "솔아. 오늘따라 일찍 일어났네? 엄마한테 할 이야기가 있니?" "응, 응!!" 솔이는 목에 힘을 주었다. 솔이는 등 뒤에 감춰놓았던 꽃다발을 꺼냈다. 꽃다발을 슬쩍 꺼내서 보던 솔이는 깜짝 놀랐다. 꽃이 시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이는 싱긋 웃으며 꽃다발을 내밀었다. 솔이는 자랑스럽게 외쳤다. "엄마!! 내가 만든 꽃다발이야. 예쁘지?" 솔이 엄마는 꽃다발을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대답했다. "네가 만든거니? 솔아! 정말 예쁘게 잘 만들었어. 고마워!" 솔이는 히히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솔이 엄마가 하던 말을이었다.


"그런데 있잖아, 솔아. 네가 꽃다발을 만들려고 꽃을 꺾었잖아.." 솔이는 이내 시무룩해졌다. 솔이 엄마는 말을 계속이었다. "솔이가 열심히 만든 것은 좋아. 그런데 만약 솔이가 꽃이라면 어떻게 생각했을 것 같아?" 솔이는 또 다시 머뭇머뭇거렸다. 솔이 엄마가 말했다. "만약에 엄마라면 꽃을 꺾은 사람이 미우면서 몸이 막 아팠을 것 같아.. 솔이가 나쁜 건 아니야. 그런데 있잖아. 솔아. 꽃을 정말 사랑한다면, 꽃이 원하는 방법으로 키워야 할 거야. 물도 주고 좋은 이야기도 들려주고. 해도 보여주고. 솔이 다니는 유치원에 있는 친구들도 마찬가지야. 솔이가 원하는 대로만 친구들과 놀려고 하면 친구들이 속상해 할 것 같아. 솔이야. 너는 어때?" "나도.. 그런 것 같아. 꽃들이 슬퍼했을거야. 나도 엄마 말대로 꽃에게 물 주면서 키워가지고 엄마한테 줄거야. 자, 약속!" "응, 엄마랑 약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