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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사 독서지도

제목 바꿔쓰기(개작.改作)을 통한 독서감상 지도
이야기 바꾸어 쓰기(개작)는 책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변형하여 쓰는 활동으로 창조적인 수용 능력과 비판력을 기를 수 있고 작품 감상의 관점을 넓힐 수 있다. 아울러 이 활동은 창작의 범위만큼이나 그 방법이 다양해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잠재된 창작력을 발굴해서 신장시키기에 적합한 활동이다.

원작의 주제를 살려 내용을 바꿀 수 있고, 소설을 희곡이나 영화의 대본으로 바꾸거나 서사시를 소설로 바꾸어 쓸 수도 있다.  사건이나 인물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바꾸어 쓰는 것도 가능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결말을 자신의 문제 해결 방식을 적용해 바꿔 쓸 수도 있다.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학생이 직접 경험하고 있는 현실에 맞게 바꿔 쓰는 활동을 통해서는 문화의 발전 과정과 가치를 능동적으로 인식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건의 나열 순서를 바꾸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를 상상해서 쓰면  글의 구조가 주제의 전달과 글의 이해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고, 표준어와 사투리를 바꿔 쓰는 활동을 통해서는 말씨 또는 어투가 작품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