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편지글

편지글

제목 세계의 동물들에게
글쓴이 최유진


세계의 동물들에게

 

  안녕? 나는 동물을 좋아하는 심길이야! 내가 너희들이 있는 책을 봤어. 평소에 몰랐던 애들도 알게 되고 너희의 새로운 면도 알게 되었어. 항상 너희들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었을 때는 신기해지기도 했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서 뿌듯하기도 했어.

  그래서 나는 너희가 정말 좋아. 내가 너희를 처음 봤을 때는 너무 낯설고 너희를 잘 몰랐지만 점점 알아가는 게 정말 좋았어. 그리고 그중에서도 개구리가 정말 신기했어. 나는 너희 개구리들이 처음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청개구리 같이 생겼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책을 보니 너희 열대우림에 사는 개구리들이 다 다르더라. 더 자세히 보니 생김새와 눈의 모양 그리고 생활방식도 달랐었어. 가장 신기했던 점은 너희가 피부로 숨을 쉬로 물을 흡수한다는 것이야. 나는 당연히 너희가 입으로 숨을 쉬고 물을 마실 줄 알았거든. 그리고 너희가 올챙이들에게 수정되지 않은 알을 준다는 게 충격을 받았어. 왜냐하면 나는 당연히 알을 버릴 줄 알았거든.

  그런데 너희가 아마존 인디언들에게서 독을 화살에 묻힐 때 너희를 죽이고 바르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너희를 죽이지 않고 너희의 피부가 상하지 않게 화살을 살살 문질러 독을 바른다는데 아프지는 않았니?

  내가 이제부터는 환경오염을 줄이도록 노력할게. 언제나 건강해야 돼. 안녕!

 

                                           2021425일 너희를 좀 더 알아 가던 날

 

추신: 멸종위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건강해!



유심길(경인교대부설초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