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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안중근'을 읽고
글쓴이 최유진


                                        불꽃처럼 살다간 영웅, 안중근

 

                                                                                          유심길(경인교대부설초 6학년)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이 말은 평소에 새겨듣는 안중근 의사의 말씀이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시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셨다. 그 이후 안중근 의사는 법정에서 검찰관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유를 물었을 때 15가지의 이유를 말했다.

  첫째, 대한제국 민 황후를 시해한 죄. 두 번째, 대한제국 황제를 폐위시킨 죄. 세 번째, 5조약과 7조양을 강제로 체결한 죄. 네 번째, 무고한 대한인을 학살한 죄. 다섯 번째, 국권을 강탈한 죄. 여섯 번째, 철도, 광산, 산림, 천택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 일곱 번째,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하게 한 죄. 여덟 번째,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시킨 죄. 아홉 번째, 교육을 방해한 죄. 열 번째, 대한인들의 외국유학을 금지시킨 죄. 열한 번째,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 버린 죄. 열두 번째, 대한인이 스스로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거짓말을 퍼뜨린 죄. 열세 번째, 대한제국과 일본 사이에 분쟁이 쉬지 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대한제국이 태평무사한 것처럼 위로 친왕을 속인 죄. 열네 번째, 동양평화를 깨트린 죄. 열다섯 번째 일본천황폐하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 라고 했다. 안중근 의사는 4일에서 5일 후 뤼순으로 이송이 되었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많은 업적들을 세우셨지만 그중 용감하게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한 일과 자신 있게 법관에서 이토의 죄를 말한 뒤 생을 마감하신 일이 가장 위대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