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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탁한 공기, 이제 그만’을 읽고
글쓴이 최유진


탁한 공기, 이제 그만을 읽고

                                                     사람들의 욕심

                                                                                                           신현서(가현초4)

 

  만약에 방독면을 매일 쓰고 다닌다면? 마스크도 쓰기도 불편한데도 방독면을 쓰면 얼마나 더 불편한지 모른다.

  이 책의 세상은 검은색이다. 어두워서 손전등을 들고 다닌다. 공기가 탁해서 길거리에서 공기를 판다. 아저씨가 어디서 맑은 공기를 담아오는지 궁금하지만 아무도 아는 친구들이 없었다. 아저씨가 맑은 공기가 들어있는 투명풍선을 쓰고 있는 모습이 광대 같다.

  아저씨 집에는 마법 나무가 있다. 마법 나무를 들어오면 맑은 세상이 펼쳐진다. 맑은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방독면을 안 써서 편안할 것 같다.

  맑은 세상을 본 아이가 가족들에게 말해서 아저씨 집에 가서 커다란 비닐봉지에 정신없이 공기를 담았다 그러다가 밖을 나갈 때쯤 욕심을 부려서 나무도 못 나오다가 그 소문이 퍼져서 다른 사람들이 아저씨 집에 가서 공기를 퍼오다가 나무를 베었다. 그런데 아저씨는 어떤 이유로 나무를 심었을까?’ 궁금했다. 맑은 공기를 얻기 위해서 나무를 심은 것 같다.

  아이가 가족들에게 말만 안했어도 소문이 안날 수 있었다. 욕심쟁이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가니까 아저씨가 불쌍했다.

  하지만 아저씨가 사람들에게 방법을 알려주어서 사람들이 나무를 심고 사랑해, 사랑한다!” 좋은 말을 해준다. 그래서 사람들도 자신이 심은 나무를 타고 공기를 얻어왔다. 이제는 마을이 검은색이 아니라 맑은 공기가 가득 생겨났다.

  마지막에 우주 헬멧을 쓴 사람들이 맑은 공기를 가지러 오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다. 사람들이 환경을 사랑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