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의 가치

                                                                                                 김소연(신현여중 2학년)

  해양이란 넓고 큰 바다이며 지구 표면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권으로,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오늘날의 해양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육지 자원의 고갈로 새롭게 관심 받고 있다. 해양은 예를 들어, 자원, 에너지, 해군, 물류, 항만 등을 통해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원천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양의 면적은 약 3억 6천만 ㎢로 지구 표면적의 약 71%로 해당한다. 해양은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첫째, 해양은 생명의 근원이다. 해양에는 지구 생물의 90%인 1000만 종이 서식하고 있다. 지구 산소의 75%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의 50%를 흡수한다. 해양은 또한 열의 수급과 이동을 통해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해양은 거대한 담수 공급원이기도 한다. 물을 순환시켜 육지의 생명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밖에도 해양은 인류에게 25%의 생물 상품과 16% 이상의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는 가치 생명의 근원이라 할 만하다.

  둘째, 해양은 자원의 보고이다. 해양은 막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매장량이 10조 톤 이상으로, 현재 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앞으로 인류가 50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열수광상, 망간각, 망간단괴, 해양생물, 해수에 용해되어 있는 광물 등 방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은 자원의 보고이다.

  셋째, 해양은 무역과 운송의 통로다. 오늘날 많은 국가는 경제 성장과 대외 무역의 증가, 그리고 원유 수입량 증가에 따라 해상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양은 다목적 공간이다. 여가와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해양 공간은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맑고 청명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다양한 수상 레저 공간과 크루즈 산업은 바다 자체가 천혜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해양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중요한 발전의 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