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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알록 달록 신비로운 미술
작성자 오수아 작성일 2021-07-02
작성일 2021-07-02

날씨: 바람이 샤락샤락 꽃잎 날리는 날


드디어! 내가 제~~~일 다니고 싶다고 했던 미술 학원에 간다! 내가 다녔던 2개의 미술학원들은 너무 다 자유롭게 그리고 만들어서 이번에는 진짜로 기술을 배우고 실력을 쌓는 미술학원에 가려고 한다. 갔더니 내가 생각한 것과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선생님께서 우리가 가져온 스케치북 말고 훨씬 두꺼운 스케치북을 사서 쓰라고 하셨다. 스케치북 표지가 밝은 연두색이어서

'어? 표지가 연두색이어서 미술할 때 눈도 편안하고, 싱그러운 풀 색에 상쾌해지겠는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바로 결제를 하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예전 미술학원과는 많이 달랐다. 바로 혼자 물을 떠다가 걸레와 물통, 팔레트를 스스로 준비해서 선생님 설명을 듣고 그림을 그려야 했다. 나는 이런 행동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선생님 말씀을 아주 주의깊게 들었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내 성격, 취미 등을 알아본다고 오늘은 나보고 자유롭게 그려보라고 했다. 나는 우주, 꽃, 풍경, 동물, 책을 좋아해서 동물들의 색깔 파티라는 제목의 들판에서 동물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그렸다. 스케치를 너무 오래해서 파랑새와 나무 밖에 색칠하지 못하기는 했지만 미술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래서 주 1회로 하기로 했던 수업을 주 2회로 바꾸었다. 앗싸! 다음 수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