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는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고종 19년(1882)에 일본에 수신사로 간 박영효가 처음 사용하고 1883년에 정식으로 국기로 채택되었다.

   태극기의 바탕색은 흰색이고, 가운데에는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구성된 태극, 네 모서리에는 건, 곤, 감, 리 검은색 4괘가 있다. 국기를 다는 깃봉 윗부분은 꽃받침 다섯 편이 있는 둥근 무궁화 모양이고, 색은 황금색이어야 한다. 깃대는 견고한 재질로 만들고 흰색, 은백색, 연두색 또는 이와 비슷한 색이어야 한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에는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성격이 담겨 있다. 가운데 태극은 어두운 기운 음을 뜻하는 파란색과 밝은 기운 양을 뜻하는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네 모서리의 4괘는 어두운 기운을 뜻하는 음효와 밝은 기운을 뜻하는 양효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태극기는 매일, 24시간 게양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반드시 계양해야 하는 국경일과 기념일은 모두 7일이다.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에는 꼭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뜻하기 때문에 소중하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 태극기에 때가 묻거나 구겨지면 세탁하거나 다려서 다시 사용한다. 국기로써의 품위를 지켜주는 한에서 태극기의 모습을 바꾸어도 괜찮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상징으로써 소중히 관리해야 한다.

이유나 (가현초등학교 예비6학년)